Photo: Peter Caton/ Concern Worldwide
무덥고 습한 날씨, 깨끗한 물은 찾기도 어려운 상황 속에서 말라리아를 옮기는 모기가 어린 딸을 물기라도 할까 매시간 전전긍긍해야 한다면 얼마나 힘들까요?
생후 17개월 프란치스카와 엄마 스콜라스티카가 살고 있는 아프리카 케냐는 급속한 도시화로 수도 나이로비에만 전체 인구의 45%가 모여 있으며, 나이로비 인구의 절반 이상이 케냐 국토의 4%에 불과한 빈민촌에 살고 있습니다. 높은 인구밀도 때문에 콜레라 같은 무서운 전염병이 발생하면 더 큰 피해를 입을 수 밖에 없습니다.
Photo: Peter Caton/ Concern Worldwide
무쿠루 빈민촌에 사는 엄마의 고민
우리나라 여느 엄마들과 같이 스콜라스티카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 딸을 키우며 고민이 많아졌습니다. 아무리 음식을 정성껏 만들어 먹여도, 신발도 없이 뛰노는 아이가 밖에서 병균을 옮아와 설사와 복통에 시달리면 섭취한 음식이 아무 소용이 없어졌으니까요. 뿐만 아니라 스콜라스티카는 골목 웅덩이에서 집으로 들어오는 모기 때문에 늘 말라리아에 걸릴까 노심초사했습니다. 이렇다 보니 한창 바깥에서 뛰어다니며 놀아야 할 딸과 모기장 안에서 지내는 것이 최선이 되어버리고 말았습니다.
엄마 스콜라스티카는 프란치스카를 어떻게 건강하게 지켰을까요?
이러한 생활 환경 때문에 나이로비 빈민촌에 사는 어린이들의 영양실조율을 계속 높아만 갔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컨선은 단 한 사람도 소외되는 사람이 없도록 나이로비 빈민촌 모두의 건강을 생각하는 4단계 시스템을 마련했답니다. 4단계 시스템을 통해 빈민촌 아이들은 어떻게 치료를 받고 있을까요?
어려움을 가장 잘 아는 옆집 이웃이 알려주니 더 믿음이 가요!
빈민촌에 사는 가족들의 이웃인 지역보건 자원봉사자들은 빈민촌사람들의 건강을 가장 가까이에서 돌보는 ‘컨선 히어로즈’입니다. 스콜라스티카를 매주 방문하는 수잔도 빈민촌에 함께 거주하는 지역보건 자원봉사자 중 한 명인데요, 엄마들은 수잔을 ‘의사선생님’이라고 부릅니다. 같은 빈민촌에서 같은 어려움을 겪으며 살기에 수잔은 엄마들의 고충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지요. 왜 병원에서 출산해야 하는지, 병원에 가야 하는 위험신호는 무엇인지, 엽산이 태아에게 얼마나 중요한지 등을 알려주고, 유경험자로서 가족계획에 대한 조언도 아끼지 않습니다. 무엇보다도 지역보건 자원봉사자들이 특별한 것은 주민으로서 동네가 더 좋아지기를 진심으로 바라고 있기 때문이죠. 스스로 힘을 모아 빈민촌의 건강을 지켜가는 지역보건 자원봉사자들, 정말 멋지죠?
Photo: Peter Caton/ Concern Worldwide
Photo: Peter Caton/ Concern Worldwide
무덥고 습한 날씨, 깨끗한 물은 찾기도 어려운 상황 속에서 말라리아를 옮기는 모기가 어린 딸을 물기라도 할까 매시간 전전긍긍해야 한다면 얼마나 힘들까요?
생후 17개월 프란치스카와 엄마 스콜라스티카가 살고 있는 아프리카 케냐는 급속한 도시화로 수도 나이로비에만 전체 인구의 45%가 모여 있으며, 나이로비 인구의 절반 이상이 케냐 국토의 4%에 불과한 빈민촌에 살고 있습니다. 높은 인구밀도 때문에 콜레라 같은 무서운 전염병이 발생하면 더 큰 피해를 입을 수 밖에 없습니다.
Photo: Peter Caton/ Concern Worldwide
무쿠루 빈민촌에 사는 엄마의 고민
우리나라 여느 엄마들과 같이 스콜라스티카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 딸을 키우며 고민이 많아졌습니다. 아무리 음식을 정성껏 만들어 먹여도, 신발도 없이 뛰노는 아이가 밖에서 병균을 옮아와 설사와 복통에 시달리면 섭취한 음식이 아무 소용이 없어졌으니까요. 뿐만 아니라 스콜라스티카는 골목 웅덩이에서 집으로 들어오는 모기 때문에 늘 말라리아에 걸릴까 노심초사했습니다. 이렇다 보니 한창 바깥에서 뛰어다니며 놀아야 할 딸과 모기장 안에서 지내는 것이 최선이 되어버리고 말았습니다.
엄마 스콜라스티카는 프란치스카를 어떻게 건강하게 지켰을까요?
이러한 생활 환경 때문에 나이로비 빈민촌에 사는 어린이들의 영양실조율을 계속 높아만 갔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컨선은 단 한 사람도 소외되는 사람이 없도록 나이로비 빈민촌 모두의 건강을 생각하는 4단계 시스템을 마련했답니다. 4단계 시스템을 통해 빈민촌 아이들은 어떻게 치료를 받고 있을까요?
어려움을 가장 잘 아는 옆집 이웃이 알려주니 더 믿음이 가요!
빈민촌에 사는 가족들의 이웃인 지역보건 자원봉사자들은 빈민촌사람들의 건강을 가장 가까이에서 돌보는 ‘컨선 히어로즈’입니다. 스콜라스티카를 매주 방문하는 수잔도 빈민촌에 함께 거주하는 지역보건 자원봉사자 중 한 명인데요, 엄마들은 수잔을 ‘의사선생님’이라고 부릅니다. 같은 빈민촌에서 같은 어려움을 겪으며 살기에 수잔은 엄마들의 고충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지요. 왜 병원에서 출산해야 하는지, 병원에 가야 하는 위험신호는 무엇인지, 엽산이 태아에게 얼마나 중요한지 등을 알려주고, 유경험자로서 가족계획에 대한 조언도 아끼지 않습니다. 무엇보다도 지역보건 자원봉사자들이 특별한 것은 주민으로서 동네가 더 좋아지기를 진심으로 바라고 있기 때문이죠. 스스로 힘을 모아 빈민촌의 건강을 지켜가는 지역보건 자원봉사자들, 정말 멋지죠?
Photo: Peter Caton/ Concern Worldwid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