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시 데이비스와 그녀의 가족
안녕하세요. 저는 라이베리아에서 두 살배기 아들과 제 여동생, 네 살 조카와 함께 살고 있는 머시 데이비스입니다. 저희는 라이베리아 부캐넌시의 작은 주택의 방 한 칸을 임대하여 함께 살고 있어요.
저는 장애를 갖고 있어 휠체어에 몸을 의존한 채 생활하고 있지만, 네 식구의 생계를 책임져야 하는 가장이랍니다. 저와 동생 모두 남편이 없고, 동생은 몸이 불편한 저 대신 아이들을 돌봅니다. 그래서 몸이 불편하지만 매일 일거리를 찾아 돌아다녀요. 하루 일용직으로 일을 하면 겨우 3달러 정도 버는데, 이건 저희들을 위한 식비와 임대료로 쓰기에도 빠듯해요. 국가에서 따로 장애인을 돌보지 않아 정부 지원금이 없기 때문에 저는 매일같이 휠체어를 탄 몸을 이끌고 밖으로 나가야 한답니다.
몇몇 사람들은 제가 불쌍하다며 다가와 돈을 주기도 해요. 그 돈으로 아이들의 한 끼는 해결할 수 있지만 영양가 있는 식사를 하기는 어려워 아플 때가 많아요. 면역력이 약하다 보니 감기도 자주 걸리는데, 특히 제가 아프면 가족들이 굶주리기 때문에 더 막막하고 서글프기도 해요. 그리고 이러한 걱정은 코로나 바이러스가 유행하면서 더 커졌어요.
코로나 바이러스가 우리에게 닥치면 더는 아무것도 할 수 없을 것 같다는 두려움에 백신을 접종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그런데 백신을 맞을 수는 있을지, 맞고 혹시나 더 아프진 않을지 걱정이 많이 됐어요. 하지만, 사실 그보다 더 무섭고 걱정이 되었던 것은 바이러스에 걸려서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상황에 놓이는 것이었어요.
그때 마을의 보건 요원을 통해 컨선월드와이드의 백신 프로그램에 대해 처음 듣게 되었어요. 컨선은 라이베리아 내에서 가장 취약한 사람들, 특히 장애를 가진 라이베리아인들을 직접 찾아와 백신을 접종해 준다고 했어요.
백신에 대한 안 좋은 소문들이 돌아서 불안했지만, 컨선 직원들과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나니 불안감이 사라졌어요. 저처럼 취약한 사람들에게 백신을 접종하는 것이 왜 중요한지 알게 되었을 뿐만 아니라 코로나 바이러스의 위험성에 대해서도 더 잘 이해하게 되었거든요.
아들 프레이즈와 함꼐 집으로 향하는 머시 데이비스
컨선의 백신 이동진료소를 통해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을 접종 받고 있는 머시 데이비스
그렇게 컨선에서 지원하는 이동진료소에서 저는 백신을 접종할 수 있었어요. 저처럼 장애가 있어 스스로 병원에 가기 어려운 사람들에게 이동진료소를 통한 백신 접종은 정말로 기쁜 소식이랍니다! 백신 접종 후에는 마스크도 나눠주고 손 씻기와 사회적 거리두기 같은 예방 조치에 대해서도 잘 설명해 줬어요. 전에는 백신 접종하기가 무서웠는데 지금은 사람들에게도 자신 있게 권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컨선을 통해 백신을 접종하지 않았더라면 계속 코로나 바이러스의 위험에 노출되어 하루하루 생계를 위해 버거운 일상을 살았을 거예요. 몸도 불편하고 경제적으로도 힘든 상황 속에서 마음의 부담을 덜어준 컨선에게 정말 큰 고마움을 느껴요.
제가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걱정 없이 가족들의 한 끼를 책임질 수 있게 도와주신 후원자님, 정말 감사드려요!
인구의 절반이 빈곤층인 나라 라이베리아(Liberia)
인구: 530만 5,119명 ㅣ 수도: 몬로비아(Monrovia)
라이베리아는 서아프리카 대서양 연안에 있는 공화국으로, 인접 국가로는 시에라리온, 기니, 코트디부아르가 있습니다. 수도는 몬로비아(Monrovia)이며 인구는 2022년 기준으로 530만 5,119명입니다.
라이베리아는 하루에 1.25달러 미만으로 생활하는 사람들이 전체 인구의 83%에 달하는 최빈국 중 하나로, 인구의 절반 이상이 국가 빈곤선 이하에 살고 있으며 중등교육 이상을 수료한 인구 비율도 15%에 그칩니다.
컨선월드와이드는 1996년부터 생계지원과 긴급구호를 중심으로 라이베리아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위급상황에 대한 대비책을 이어감과 동시에 현재 코로나 바이러스 대응사업도 함께 진행하고 있습니다.
머시 데이비스와 그녀의 가족
안녕하세요. 저는 라이베리아에서 두 살배기 아들과 제 여동생, 네 살 조카와 함께 살고 있는 머시 데이비스입니다. 저희는 라이베리아 부캐넌시의 작은 주택의 방 한 칸을 임대하여 함께 살고 있어요.
저는 장애를 갖고 있어 휠체어에 몸을 의존한 채 생활하고 있지만, 네 식구의 생계를 책임져야 하는 가장이랍니다. 저와 동생 모두 남편이 없고, 동생은 몸이 불편한 저 대신 아이들을 돌봅니다. 그래서 몸이 불편하지만 매일 일거리를 찾아 돌아다녀요. 하루 일용직으로 일을 하면 겨우 3달러 정도 버는데, 이건 저희들을 위한 식비와 임대료로 쓰기에도 빠듯해요. 국가에서 따로 장애인을 돌보지 않아 정부 지원금이 없기 때문에 저는 매일같이 휠체어를 탄 몸을 이끌고 밖으로 나가야 한답니다.
몇몇 사람들은 제가 불쌍하다며 다가와 돈을 주기도 해요. 그 돈으로 아이들의 한 끼는 해결할 수 있지만 영양가 있는 식사를 하기는 어려워 아플 때가 많아요. 면역력이 약하다 보니 감기도 자주 걸리는데, 특히 제가 아프면 가족들이 굶주리기 때문에 더 막막하고 서글프기도 해요. 그리고 이러한 걱정은 코로나 바이러스가 유행하면서 더 커졌어요.
코로나 바이러스가 우리에게 닥치면 더는 아무것도 할 수 없을 것 같다는 두려움에 백신을 접종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그런데 백신을 맞을 수는 있을지, 맞고 혹시나 더 아프진 않을지 걱정이 많이 됐어요. 하지만, 사실 그보다 더 무섭고 걱정이 되었던 것은 바이러스에 걸려서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상황에 놓이는 것이었어요.
그때 마을의 보건 요원을 통해 컨선월드와이드의 백신 프로그램에 대해 처음 듣게 되었어요. 컨선은 라이베리아 내에서 가장 취약한 사람들, 특히 장애를 가진 라이베리아인들을 직접 찾아와 백신을 접종해 준다고 했어요.
백신에 대한 안 좋은 소문들이 돌아서 불안했지만, 컨선 직원들과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나니 불안감이 사라졌어요. 저처럼 취약한 사람들에게 백신을 접종하는 것이 왜 중요한지 알게 되었을 뿐만 아니라 코로나 바이러스의 위험성에 대해서도 더 잘 이해하게 되었거든요.
아들 프레이즈와 함꼐 집으로 향하는 머시 데이비스
컨선의 백신 이동진료소를 통해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을 접종 받고 있는 머시 데이비스
그렇게 컨선에서 지원하는 이동진료소에서 저는 백신을 접종할 수 있었어요. 저처럼 장애가 있어 스스로 병원에 가기 어려운 사람들에게 이동진료소를 통한 백신 접종은 정말로 기쁜 소식이랍니다! 백신 접종 후에는 마스크도 나눠주고 손 씻기와 사회적 거리두기 같은 예방 조치에 대해서도 잘 설명해 줬어요. 전에는 백신 접종하기가 무서웠는데 지금은 사람들에게도 자신 있게 권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컨선을 통해 백신을 접종하지 않았더라면 계속 코로나 바이러스의 위험에 노출되어 하루하루 생계를 위해 버거운 일상을 살았을 거예요. 몸도 불편하고 경제적으로도 힘든 상황 속에서 마음의 부담을 덜어준 컨선에게 정말 큰 고마움을 느껴요.
제가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걱정 없이 가족들의 한 끼를 책임질 수 있게 도와주신 후원자님, 정말 감사드려요!
인구의 절반이 빈곤층인 나라 라이베리아(Liberia)
인구: 530만 5,119명 ㅣ 수도: 몬로비아(Monrovia)
라이베리아는 서아프리카 대서양 연안에 있는 공화국으로, 인접 국가로는 시에라리온, 기니, 코트디부아르가 있습니다. 수도는 몬로비아(Monrovia)이며 인구는 2022년 기준으로 530만 5,119명입니다.
라이베리아는 하루에 1.25달러 미만으로 생활하는 사람들이 전체 인구의 83%에 달하는 최빈국 중 하나로, 인구의 절반 이상이 국가 빈곤선 이하에 살고 있으며 중등교육 이상을 수료한 인구 비율도 15%에 그칩니다.
컨선월드와이드는 1996년부터 생계지원과 긴급구호를 중심으로 라이베리아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위급상황에 대한 대비책을 이어감과 동시에 현재 코로나 바이러스 대응사업도 함께 진행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