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셀러 <1cm> 시리즈를 쓴 김은주 작가님은 지난 2018년 작가님의 책 <기분을 만지다> 출간을 기념하여 인세의 일부를 컨선에 기부해주셨는데요. 올해 신간 <나라는 식물을 키워보기로 했다>를 발간하시며 다시 한번 인세 기부를 약속해주셨습니다. 뜻깊은 후원을 이어주신 작가님께 ‘관심의 힘’에 대해 들어보았습니다.
신간 <나라는 식물을 키워보기로 했다>와 김은주 작가
Photo: Eun Ju Kim
김은주 작가님, 안녕하세요. 간단히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작가 김은주입니다. 이번에 <나라는 식물을 키워보기로 했다>를 출간했습니다. 이 책은 ‘셀프 가드닝(Self-gardening, 스스로 가꾸기)’에 대한 에세이라서 이제는 ‘셀프 가드너(Self-gardener, 스스로를 돌보는 사람)’ 김은주라고 소개를 해야겠네요.
작가님의 신간 <나라는 식물을 키워보기로 했다>는 어떤 책인가요?
이 책은 유해한 것들 속에서 나를 가꿀 수 있도록 도와주는 ‘셀프가드닝’ 에세이입니다.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는 코로나19, 창 밖 미세 먼지와 먼지 같은 사람들, 사람들이 건네는 뾰족한 말, 자신에 대한 자책과 실망이 반복되는 나날들 속에서도 식물을 돌보고 가꾸듯 진심으로 나를 들여다보고 돌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입니다.
컨선에는 벌써 두 번째 인세기부를 약속해주셨는데요. 특별히 영양실조로 고통받는 아이들을 위해 기부하시게 된 계기가 있으신가요?
컨선 컴패니언으로 함께하며 평소 컨선이 진행하는 사업들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어요. 제가 아이를 낳고 기르면서 한 아이가 자라는 과정에는 이렇게 많은 관심과 지원이 필요한데, 여건상 어렵게 생명을 이어가는 아이들을 보니 너무 안타까워서 작게나마 도움을 보내고 싶었어요. 책을 내기 시작하면서 인세 기부를 시작했고, 인세의 일부를 기부하게 되면 독자님들도 자연스럽게 선한 일에 동참하게 되는 것 같아 더 뜻깊은 기부라고 생각을 했어요.
컨선의 뜻은 ‘관심’이고, 생명을 살리는 후원자님들의 관심을 ‘아주 특별한 관심’이라고 합니다. 글을 통해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시는 작가님이 생각하시는 ‘관심’의 힘은 무엇인가요?
관심의 힘은 무엇인가를 알고 싶은 마음으로, 구체적인 행동으로 이어지는 데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릴 적의 아주 작은 호기심이 결국 꿈으로 발전하는 것을 자주 보잖아요. 그래서 관심은 이미 그 안에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품고 있다고 생각해요. 컨선 후원자님들의 ‘아주 특별한 관심’이 가장 낮은 곳의 수많은 생명들을 구할 수 있는 것처럼요.
앞으로 작가님이 이루고 싶은 꿈 또는 활동 계획은 무엇인가요?
12개국에 출간된 <1cm>시리즈처럼 이번 신간도 해외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작가로서는 한국의 에세이를 해외에 알리는 작업을 계속하고 싶어요. 개인적으로는 신간에 실은 ‘마지막까지 귀여운 인간’이라는 글의 내용처럼 세상을 바라보는 반짝이는 호기심, 다른 사람이 나보다 더 나은 생각을 할 수 있다는 겸손함, 공감이 담긴 유머, 그리고 삶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을 통해 어느 누구와도 친구가 될 수 있는 ‘마지막까지 귀여운 인간’이 되고 싶어요.
마지막으로 같은 후원자로서 함께하는 다른 후원자분들께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힘든 시기 속에서 어려운 분들에게 관심을 가지고, 행동으로 선한 영향력을 미치고 계시는 후원자분들을 진심으로 존경하고 또 응원하고 싶습니다. 코로나19와 유해한 것들에 둘러싸인 일상 속에서도 나라는 식물을 가꾸고 키워가는 나날 되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김은주 작가 PICK! 후원자님들과 나누고 싶은 문장을 소개합니다.
<인생의 가장 적당한 높이>
나를 낮추어 나보다 약한 사람이 목마를 탈 수 있도록 하되,
나를 낮추어 나보다 강한 사람이 밟고 지나가게 하지는 말라.
겸손하되 당당한 사람이 되는 것, 그것이 인생의 가장 적당한 높이다.
베스트셀러 <1cm> 시리즈를 쓴 김은주 작가님은 지난 2018년 작가님의 책 <기분을 만지다> 출간을 기념하여 인세의 일부를 컨선에 기부해주셨는데요. 올해 신간 <나라는 식물을 키워보기로 했다>를 발간하시며 다시 한번 인세 기부를 약속해주셨습니다. 뜻깊은 후원을 이어주신 작가님께 ‘관심의 힘’에 대해 들어보았습니다.
신간 <나라는 식물을 키워보기로 했다>와 김은주 작가
Photo: Eun Ju Kim
김은주 작가님, 안녕하세요. 간단히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작가 김은주입니다. 이번에 <나라는 식물을 키워보기로 했다>를 출간했습니다. 이 책은 ‘셀프 가드닝(Self-gardening, 스스로 가꾸기)’에 대한 에세이라서 이제는 ‘셀프 가드너(Self-gardener, 스스로를 돌보는 사람)’ 김은주라고 소개를 해야겠네요.
작가님의 신간 <나라는 식물을 키워보기로 했다>는 어떤 책인가요?
이 책은 유해한 것들 속에서 나를 가꿀 수 있도록 도와주는 ‘셀프가드닝’ 에세이입니다.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는 코로나19, 창 밖 미세 먼지와 먼지 같은 사람들, 사람들이 건네는 뾰족한 말, 자신에 대한 자책과 실망이 반복되는 나날들 속에서도 식물을 돌보고 가꾸듯 진심으로 나를 들여다보고 돌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입니다.
컨선에는 벌써 두 번째 인세기부를 약속해주셨는데요. 특별히 영양실조로 고통받는 아이들을 위해 기부하시게 된 계기가 있으신가요?
컨선 컴패니언으로 함께하며 평소 컨선이 진행하는 사업들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어요. 제가 아이를 낳고 기르면서 한 아이가 자라는 과정에는 이렇게 많은 관심과 지원이 필요한데, 여건상 어렵게 생명을 이어가는 아이들을 보니 너무 안타까워서 작게나마 도움을 보내고 싶었어요. 책을 내기 시작하면서 인세 기부를 시작했고, 인세의 일부를 기부하게 되면 독자님들도 자연스럽게 선한 일에 동참하게 되는 것 같아 더 뜻깊은 기부라고 생각을 했어요.
컨선의 뜻은 ‘관심’이고, 생명을 살리는 후원자님들의 관심을 ‘아주 특별한 관심’이라고 합니다. 글을 통해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시는 작가님이 생각하시는 ‘관심’의 힘은 무엇인가요?
관심의 힘은 무엇인가를 알고 싶은 마음으로, 구체적인 행동으로 이어지는 데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릴 적의 아주 작은 호기심이 결국 꿈으로 발전하는 것을 자주 보잖아요. 그래서 관심은 이미 그 안에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품고 있다고 생각해요. 컨선 후원자님들의 ‘아주 특별한 관심’이 가장 낮은 곳의 수많은 생명들을 구할 수 있는 것처럼요.
앞으로 작가님이 이루고 싶은 꿈 또는 활동 계획은 무엇인가요?
12개국에 출간된 <1cm>시리즈처럼 이번 신간도 해외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작가로서는 한국의 에세이를 해외에 알리는 작업을 계속하고 싶어요. 개인적으로는 신간에 실은 ‘마지막까지 귀여운 인간’이라는 글의 내용처럼 세상을 바라보는 반짝이는 호기심, 다른 사람이 나보다 더 나은 생각을 할 수 있다는 겸손함, 공감이 담긴 유머, 그리고 삶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을 통해 어느 누구와도 친구가 될 수 있는 ‘마지막까지 귀여운 인간’이 되고 싶어요.
마지막으로 같은 후원자로서 함께하는 다른 후원자분들께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힘든 시기 속에서 어려운 분들에게 관심을 가지고, 행동으로 선한 영향력을 미치고 계시는 후원자분들을 진심으로 존경하고 또 응원하고 싶습니다. 코로나19와 유해한 것들에 둘러싸인 일상 속에서도 나라는 식물을 가꾸고 키워가는 나날 되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김은주 작가 PICK! 후원자님들과 나누고 싶은 문장을 소개합니다.
<인생의 가장 적당한 높이>
나를 낮추어 나보다 약한 사람이 목마를 탈 수 있도록 하되,
나를 낮추어 나보다 강한 사람이 밟고 지나가게 하지는 말라.
겸손하되 당당한 사람이 되는 것, 그것이 인생의 가장 적당한 높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