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가 되어서 마을 사람들을 지켜주고 싶어요
마을에 펌프가 생기면서 깨끗한 물을 쉽게 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Photo: Gavin Douglas/Concern Worldwide
안녕하세요, 후원자님. 저는 라이베리아 그랜드 바사(Grand Bassa)에서 살고 있는 9살 폴이에요. 우리나라는 아프리카에서 가장 오래된 공화국이에요. 원래는 좋은 대학교도 많았고, 부자 나라였는데요. 제가 태어나기 전에 있었던 내전 때문에 엄청 가난해졌대요. 반군들은 닥치는 대로 사람을 죽였고, 부지런히 농사를 지어도 반군들이 불태우거나 훔쳐갔어요. 사람들은 반군들을 피해 사는 곳을 계속 옮겨야 했고요. 대부분의 학교는 군인들이 사용하거나 전쟁으로 파괴되어서 그때는 학교를 갈 수도 없었대요. 아빠는 학교를 다닐 수 있는 제가 행운아라고 해요.
물을 구하기 위해 물통을 들고 먼 길을 걸어가야 했었는데 이제는 그러지 않아도 돼요. 컨선월드와이드 선생님들 덕분에 우리 마을에 물펌프가 생겼거든요! 펌프가 생기기 전에 컨선 선생님들과 마을 아저씨들은 먼저 펌프를 어디에 설치하는 게 좋을지에 대해 회의했어요. 컨선 선생님들이 없어도 마을 사람들이 새로 생길 펌프를 관리할 수 있도록 위원회도 만들었고요. 우리 아빠도 펌프 만드는 걸 돕고, 수리하는 방법도 배웠어요. 펌프에 있는 물은 깨끗해서 물 마시고 아픈 일도 없어졌어요.
에볼라 바이러스가 퍼지면서 컨선이 지원하는 진료소의 의료진들은 두꺼운 보호복을 입고 환자를 돌보았습니다. Photo: Kieran McConville/Concern Worldwide
그러다 마을에 에볼라 바이러스가 퍼졌어요. 컨선이 지원하는 진료소에서 의사 선생님, 간호사 선생님 그리고 마을 보건 선생님들은 두꺼운 보호복을 입고 밀려드는 환자들을 돌봤어요. 보건 선생님들이 마을에 와서 에볼라에 대해 얘기해 주었을 때는 정말 무서웠어요. 그 병은 아주 위험해서 한번 걸리면 대부분 죽고, 아주 쉽게 전염된다고 했어요. 엄마도 무서워서 시장에 가지 않았어요. 저는 크면 의사가 되어서 우리 마을 사람들을 지켜주고 싶어요.
에볼라 때문에 엄마 아빠는 학교도 못 가게 했어요. 여름방학이 끝난 후에도 학교는 문을 열지 않았어요. 그때 컨선에서 라디오로 집에서도 수업을 들을 수 있도록 해줬어요. 수업을 듣는 동안 아빠도 같은 반 친구인 것처럼 행동해서 정말 재미있었어요. 아빠는 아빠가 어렸을 때도 라디오로 공부할 수 있었다면 좋았겠다고 말씀하셨어요.
깨끗한 물을 마실 수 있게 되고, 에볼라 때문에 학교를 가지 못하는 상황에도 수업을 들으며 건강하게 지낼 수 있었던 것은 컨선 선생님들과 후원자님 덕분이에요. 정말 감사합니다!
오랜 내전으로 가난해진 나라 라이베리아(LIBERIA)
인구: 420만명 ㅣ 수도: 몬로비아(MONROVIA)
라이베리아는 아프리카의 서쪽 연안에 위치한 나라로 시에라리온과 코트디부아르 사이에 있습니다. 14년간의 참혹한 내전으로 많은 아이들이 전쟁에 휘말렸고, 소년병으로 징집되었습니다. 긴 세월의 분쟁으로 인해 폐허가 된 라이베리아는 차츰 건물을 재건하고, 가난에서 벗어나려는 노력을 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에볼라와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아이들이 학교에 가지 못하고, 필요한 진료를 받기 위해 병원 가기도 어려워지면서 더 큰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2019년 한국에서 모인 후원금 중 199,378,549원은 라이베리아 기아종식사업과 생계자립사업에 사용되어 1,488명이 기아와 극빈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도왔습니다.
의사가 되어서 마을 사람들을 지켜주고 싶어요
마을에 펌프가 생기면서 깨끗한 물을 쉽게 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Photo: Gavin Douglas/Concern Worldwide
안녕하세요, 후원자님. 저는 라이베리아 그랜드 바사(Grand Bassa)에서 살고 있는 9살 폴이에요. 우리나라는 아프리카에서 가장 오래된 공화국이에요. 원래는 좋은 대학교도 많았고, 부자 나라였는데요. 제가 태어나기 전에 있었던 내전 때문에 엄청 가난해졌대요. 반군들은 닥치는 대로 사람을 죽였고, 부지런히 농사를 지어도 반군들이 불태우거나 훔쳐갔어요. 사람들은 반군들을 피해 사는 곳을 계속 옮겨야 했고요. 대부분의 학교는 군인들이 사용하거나 전쟁으로 파괴되어서 그때는 학교를 갈 수도 없었대요. 아빠는 학교를 다닐 수 있는 제가 행운아라고 해요.
물을 구하기 위해 물통을 들고 먼 길을 걸어가야 했었는데 이제는 그러지 않아도 돼요. 컨선월드와이드 선생님들 덕분에 우리 마을에 물펌프가 생겼거든요! 펌프가 생기기 전에 컨선 선생님들과 마을 아저씨들은 먼저 펌프를 어디에 설치하는 게 좋을지에 대해 회의했어요. 컨선 선생님들이 없어도 마을 사람들이 새로 생길 펌프를 관리할 수 있도록 위원회도 만들었고요. 우리 아빠도 펌프 만드는 걸 돕고, 수리하는 방법도 배웠어요. 펌프에 있는 물은 깨끗해서 물 마시고 아픈 일도 없어졌어요.
에볼라 바이러스가 퍼지면서 컨선이 지원하는 진료소의 의료진들은 두꺼운 보호복을 입고 환자를 돌보았습니다. Photo: Kieran McConville/Concern Worldwide
그러다 마을에 에볼라 바이러스가 퍼졌어요. 컨선이 지원하는 진료소에서 의사 선생님, 간호사 선생님 그리고 마을 보건 선생님들은 두꺼운 보호복을 입고 밀려드는 환자들을 돌봤어요. 보건 선생님들이 마을에 와서 에볼라에 대해 얘기해 주었을 때는 정말 무서웠어요. 그 병은 아주 위험해서 한번 걸리면 대부분 죽고, 아주 쉽게 전염된다고 했어요. 엄마도 무서워서 시장에 가지 않았어요. 저는 크면 의사가 되어서 우리 마을 사람들을 지켜주고 싶어요.
에볼라 때문에 엄마 아빠는 학교도 못 가게 했어요. 여름방학이 끝난 후에도 학교는 문을 열지 않았어요. 그때 컨선에서 라디오로 집에서도 수업을 들을 수 있도록 해줬어요. 수업을 듣는 동안 아빠도 같은 반 친구인 것처럼 행동해서 정말 재미있었어요. 아빠는 아빠가 어렸을 때도 라디오로 공부할 수 있었다면 좋았겠다고 말씀하셨어요.
깨끗한 물을 마실 수 있게 되고, 에볼라 때문에 학교를 가지 못하는 상황에도 수업을 들으며 건강하게 지낼 수 있었던 것은 컨선 선생님들과 후원자님 덕분이에요. 정말 감사합니다!
오랜 내전으로 가난해진 나라 라이베리아(LIBERIA)
인구: 420만명 ㅣ 수도: 몬로비아(MONROVIA)
라이베리아는 아프리카의 서쪽 연안에 위치한 나라로 시에라리온과 코트디부아르 사이에 있습니다. 14년간의 참혹한 내전으로 많은 아이들이 전쟁에 휘말렸고, 소년병으로 징집되었습니다. 긴 세월의 분쟁으로 인해 폐허가 된 라이베리아는 차츰 건물을 재건하고, 가난에서 벗어나려는 노력을 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에볼라와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아이들이 학교에 가지 못하고, 필요한 진료를 받기 위해 병원 가기도 어려워지면서 더 큰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2019년 한국에서 모인 후원금 중 199,378,549원은 라이베리아 기아종식사업과 생계자립사업에 사용되어 1,488명이 기아와 극빈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도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