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을 회복한 딸 아케카와 아들 케드비를 안고 있는 엄마 아뎅 Photo: Abbie Trayler-Smith/Concern Worldwide
후원자님, 안녕하세요.
저는 남수단 아웨일 지역에 사는 4살 난 딸과 5개월 된 아들의 엄마 아뎅입니다.
남수단은 부족 간의 잦은 충돌과 기후변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어요. 치안이 불안하고 식량 확보가 힘들다 보니 남의 밭에 나가서 하루 종일 일 해도 1파운드(한화 약 1,500원)밖에 벌지 못하고, 그 일마저도 매일 구할 수 없어 일주일에 한 번은 두 끼를 먹고 나머지 날들은 한 끼만 먹어야 한답니다.
저는 제대로 먹지 못해도 괜찮지만, 문제는 아이들이었어요. 언제부터인가 첫째 딸 아케카가 아프기 시작했습니다. 열이 나고 설사하는 횟수가 늘어나면서 저는 두려워졌고, 병원에 데려갔더니 아케카가 영양실조라고 했어요.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울먹이던 저에게 의사 선생님은 컨선의 영양보충프로그램(TSFP: Targeted Supplementary Feeding Program)을 소개해 주셨습니다.
영양보충 프로그램에 등록하면, 식량 분배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카드를 받아오게 됩니다. 그 카드를 병원에 가져가면 컨선을 통해 6개월마다 네 포대의 수수를 받을 수 있어요. 그 덕분에 제 아이가 부족한 영양분을 보충하고 점차 나아질 수 있었습니다. 만약 컨선이 저희 마을에 오지 않았다면, 아케카의 상태는 더욱 나빠졌을 거예요. 이 어려운 상황을 극복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컨선에 너무나 감사드려요.
남수단에서는 여전히 약 700만 명의 사람들이 식량 부족으로 고통받고 있답니다. 그 중 약 5분의 1은 굶주림에 더욱 취약한 5세 이하의 아이들이에요. 컨선의 영양보충프로그램은 어린이와 임산부 등 도움이 절실한 사람들을 위해 수수뿐만 아니라 옥수수와 콩으로 만든 영양식을 제공하여 빠른 회복을 돕고 있습니다. 제 딸이 살아난 건 후원자님들 덕분이에요. 저희 딸의 건강을 되찾아 주신 후원자님, 고맙습니다.
남수단 아웨일에서
아뎅 드림
건강을 회복한 딸 아케카와 아들 케드비를 안고 있는 엄마 아뎅 Photo: Abbie Trayler-Smith/Concern Worldwide
후원자님, 안녕하세요.
저는 남수단 아웨일 지역에 사는 4살 난 딸과 5개월 된 아들의 엄마 아뎅입니다.
남수단은 부족 간의 잦은 충돌과 기후변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어요. 치안이 불안하고 식량 확보가 힘들다 보니 남의 밭에 나가서 하루 종일 일 해도 1파운드(한화 약 1,500원)밖에 벌지 못하고, 그 일마저도 매일 구할 수 없어 일주일에 한 번은 두 끼를 먹고 나머지 날들은 한 끼만 먹어야 한답니다.
저는 제대로 먹지 못해도 괜찮지만, 문제는 아이들이었어요. 언제부터인가 첫째 딸 아케카가 아프기 시작했습니다. 열이 나고 설사하는 횟수가 늘어나면서 저는 두려워졌고, 병원에 데려갔더니 아케카가 영양실조라고 했어요.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울먹이던 저에게 의사 선생님은 컨선의 영양보충프로그램(TSFP: Targeted Supplementary Feeding Program)을 소개해 주셨습니다.
영양보충 프로그램에 등록하면, 식량 분배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카드를 받아오게 됩니다. 그 카드를 병원에 가져가면 컨선을 통해 6개월마다 네 포대의 수수를 받을 수 있어요. 그 덕분에 제 아이가 부족한 영양분을 보충하고 점차 나아질 수 있었습니다. 만약 컨선이 저희 마을에 오지 않았다면, 아케카의 상태는 더욱 나빠졌을 거예요. 이 어려운 상황을 극복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컨선에 너무나 감사드려요.
남수단에서는 여전히 약 700만 명의 사람들이 식량 부족으로 고통받고 있답니다. 그 중 약 5분의 1은 굶주림에 더욱 취약한 5세 이하의 아이들이에요. 컨선의 영양보충프로그램은 어린이와 임산부 등 도움이 절실한 사람들을 위해 수수뿐만 아니라 옥수수와 콩으로 만든 영양식을 제공하여 빠른 회복을 돕고 있습니다. 제 딸이 살아난 건 후원자님들 덕분이에요. 저희 딸의 건강을 되찾아 주신 후원자님, 고맙습니다.
남수단 아웨일에서
아뎅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