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종의 계절이 찾아오면 모두가 바빠집니다. 누군가는 부지런히 씨를 심고, 누군가는 부족한 음식을 구하러 다니며, 누군가는 영양실조를 치료하기 위해 병원을 찾습니다. 풍요로운 내일을 꿈꾸는 계절이지만 오히려 영양실조의 위험이 가장 높아지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후원자님의 지원으로 세상에서 가장 소외된 마을이 어떻게 건강해졌는지 함께 확인해 볼까요?
[파종의 계절]
- 1편 "이동진료소 덕분에 아이가 건강해졌어요."
- 2편 "씨앗을 뿌릴 때, 진료소는 바빠집니다."
- 3편 "작은 씨앗이 식수가 되고 약이 됩니다."
"영양실조는 주기적으로 발생해요."
“씨를 뿌린 다음에 영양실조가 정점에 올라요. 엄마들은 들판에서 먹을 것을 찾지만 겨우 잡초만 뽑아서 돌아오죠. 하루에 한 끼 밖에 못 먹지만 그 마저도 아이들에게 영양가 없는 음식이에요. 추수 시즌이 되면 영양실조는 감소하죠.”
– 루핀
루핀은 2015년부터 마을 진료소에서 영양보건 담당자로 일하고 있습니다. 진료소는 5세 미만 아이들 1000명을 포함해 총 6000명의 마을 주민의 건강을 돌보고 있습니다.
같은 해에 컨선은 진료소를 지원하기 시작했습니다. 지난 5년간 조금씩 업그레이드된 진료소는 이제 약제실과 분만실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마을 아이들 6명 중 5명꼴로 진료소에서 태어나고 있습니다.
“처음 이 마을에 왔을 때, 진료소는 작았어요. 제대로 된 길도 없었죠. 소장님과 저는 마을을 돌며 임산부와 아기 엄마들의 건강을 살폈어요. 영양실조 치료가 필요한 분들께는 컨선이 지원해준 약과 영양 보충식을 제공했죠.”
– 루핀

진료소는 컨선의 지원으로 치료식 등 의약품을 확보하고 있다. Image: Concern Worldwide
"진료소는 매일 문을 열고 있어요."
이제 진료소는 매일 영양실조와 질병을 진단하려는 환자들로 붐비고 있습니다. 매일 5세 미만 아동의 영양실조를 진단하고 치료식을 처방합니다. 또한 말라리아, 폐렴, 설사와 같은 질병들을 진단하고 치료하고 있습니다.
루핀과 의료진은 진료소 외에도 15km 떨어진 곳에 이동진료소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격주 월요일에 이동진료소를 방문해 지역 주민의 영양실조와 질병을 살피고 예방접종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마을 주민들은 그들이 받는 보건서비스를 정말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어요. 특히 아이들이 우리 진료소에서 다루기 어려운 질병을 겪고 있을 때 상급 병원으로 이송해야 하는데 이 곳 주민들은 5000프랑(한화 약 10,400원)이나 되는 왕복 경비를 감당할 여력이 안 되거든요. 그래서 상급 병원에 다녀오면 꼭 진료소에 들러서 컨선에 감사 인사를 전해달라고 말하곤 해요.”
– 루핀

아이들의 영양실조와 질병을 검사하기 위해 엄마들이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Photo: Concern Worldwide
하지만 진료소에도 어려움은 있습니다.
지난 5년간 마을을 위해 헌신해온 진료소장이 한 달 전에 급작스럽게 사망한 것입니다. 진료소 직원은 물론, 마을 주민에게도 큰 상실이었고 슬픔이었습니다. 루핀과 약사 마르셀린과 수간호사 미셀린은 진료소의 앞날에 대해 깊은 대화를 나누었고, 결국 소장의 정신을 계승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소장님은 정말 친절하고 좋은 분이었어요. 우린 다툰 적이 없어요. 어딜 가든 배경지식을 들려주셨죠. 정말 많이 배웠어요. 소장님의 의자가 비어 있는 게 가슴이 아파요. 그렇지만 우리 일을 멈출 수는 없다고 생각해요. 우리가 계속 나아가기를… 소장님 또한 바라실 거예요.”
– 루핀
컨선월드와이드는 중앙아프리카공화국의 옴벨라음포코 주의 5세 미만 아동과 임산부, 그리고 수유기의 엄마를 대상으로 영양개선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컨선은 진료소가 가장 어려운 사람들에게 기초 보건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진료실, 침상, 화장실, 의약품, 보충식 그리고 수간호사를 지원했습니다.
“컨선은 정말 큰 변화를 만들어 냈어요. 컨선의 지원을 받지 않는 다른 진료소를 방문하면 정말 깜짝 놀랄 거예요. 컨선과 함께 한다는 것은 정말 멋진 일이예요.”
– 루핀

극빈층 가족과 마을의 건강을 위해 진료소를 이끌어가기로 결심한 루핀. Photo: Concern Worldwide
** 본 인터뷰는 2019년 4월에 진행되었습니다. 파종 시즌이 돌아왔지만 중앙아프리카공화국은 세계에서 기아 위험이 가장 높았던 2년전(2019 세계기아지수 1위)보다 나아졌다고 말하기 어렵습니다. 코로나19의 영향도 일부 있지만 그보다는 무장 세력이 다시 분쟁을 일으키고 있기 때문입니다. 루핀을 비롯해 중앙아프리카공화국의 헌신적인 의료진들이 마을의 건강을 돌볼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지원 부탁드립니다.
[파종의 계절]
- 1편 "이동진료소 덕분에 아이가 건강해졌어요."
- 2편 "씨앗을 뿌릴 때, 진료소는 바빠집니다."
- 3편 "작은 씨앗이 식수가 되고 약이 됩니다."
파종의 계절이 찾아오면 모두가 바빠집니다. 누군가는 부지런히 씨를 심고, 누군가는 부족한 음식을 구하러 다니며, 누군가는 영양실조를 치료하기 위해 병원을 찾습니다. 풍요로운 내일을 꿈꾸는 계절이지만 오히려 영양실조의 위험이 가장 높아지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후원자님의 지원으로 세상에서 가장 소외된 마을이 어떻게 건강해졌는지 함께 확인해 볼까요?
[파종의 계절]
"영양실조는 주기적으로 발생해요."
루핀은 2015년부터 마을 진료소에서 영양보건 담당자로 일하고 있습니다. 진료소는 5세 미만 아이들 1000명을 포함해 총 6000명의 마을 주민의 건강을 돌보고 있습니다.
같은 해에 컨선은 진료소를 지원하기 시작했습니다. 지난 5년간 조금씩 업그레이드된 진료소는 이제 약제실과 분만실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마을 아이들 6명 중 5명꼴로 진료소에서 태어나고 있습니다.
진료소는 컨선의 지원으로 치료식 등 의약품을 확보하고 있다. Image: Concern Worldwide
"진료소는 매일 문을 열고 있어요."
이제 진료소는 매일 영양실조와 질병을 진단하려는 환자들로 붐비고 있습니다. 매일 5세 미만 아동의 영양실조를 진단하고 치료식을 처방합니다. 또한 말라리아, 폐렴, 설사와 같은 질병들을 진단하고 치료하고 있습니다.
루핀과 의료진은 진료소 외에도 15km 떨어진 곳에 이동진료소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격주 월요일에 이동진료소를 방문해 지역 주민의 영양실조와 질병을 살피고 예방접종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의 영양실조와 질병을 검사하기 위해 엄마들이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Photo: Concern Worldwide
하지만 진료소에도 어려움은 있습니다.
지난 5년간 마을을 위해 헌신해온 진료소장이 한 달 전에 급작스럽게 사망한 것입니다. 진료소 직원은 물론, 마을 주민에게도 큰 상실이었고 슬픔이었습니다. 루핀과 약사 마르셀린과 수간호사 미셀린은 진료소의 앞날에 대해 깊은 대화를 나누었고, 결국 소장의 정신을 계승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컨선월드와이드는 중앙아프리카공화국의 옴벨라음포코 주의 5세 미만 아동과 임산부, 그리고 수유기의 엄마를 대상으로 영양개선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컨선은 진료소가 가장 어려운 사람들에게 기초 보건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진료실, 침상, 화장실, 의약품, 보충식 그리고 수간호사를 지원했습니다.
극빈층 가족과 마을의 건강을 위해 진료소를 이끌어가기로 결심한 루핀. Photo: Concern Worldwide
** 본 인터뷰는 2019년 4월에 진행되었습니다. 파종 시즌이 돌아왔지만 중앙아프리카공화국은 세계에서 기아 위험이 가장 높았던 2년전(2019 세계기아지수 1위)보다 나아졌다고 말하기 어렵습니다. 코로나19의 영향도 일부 있지만 그보다는 무장 세력이 다시 분쟁을 일으키고 있기 때문입니다. 루핀을 비롯해 중앙아프리카공화국의 헌신적인 의료진들이 마을의 건강을 돌볼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지원 부탁드립니다.
[파종의 계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