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5월 에티오피아에서 발생한 홍수로 소말리주에서만 46만 가구의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장기화된 가뭄에 잇따라 겹친 재난으로 주민들의 위생 및 보건 상태는 더욱 악화되었습니다. 컨선월드와이드는 이에 대응하기 위해 작년 8월부터 12월까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지원으로 ‘에티오피아 소말리 지역 이재민 대상 긴급 위생용품 지원 사업’을 진행했습니다.
에티오피아는 농업 의존도가 높은 국가로 기후변화로 인한 가뭄과 홍수 등 재난의 빈번한 발생은 국가의 기간산업을 흔드는 커다란 영향을 끼칩니다. 기후변화가 일으킨 자연재해는 농업 피해로 끝나지 않습니다. 장기화된 가뭄에 노출된 에티오피아 사람들은 영양실조, 합병증, 콜레라, 홍역 등 질병에 시달리며 갈수록 취약한 상태에 놓이고 있습니다.
컨선월드와이드가 에티오피아에서 진행한 ‘긴급 위생용품 지원 사업’의 주요 활동은 크게 두 가지였습니다. 첫째, 적절한 위생용품 지원을 통해 홍수 피해 지역 주민들의 건강과 위생 상태를 개선하고, 둘째, 위생·보건 교육을 통해 개인의 위생 인식을 높여 올바른 공중보건 확립에 기여하는 것입니다. 이 두 가지는 현장의 긴급한 요구에 응답하고 장기적인 보건 인식 제고를 위해 필요한 활동들이었습니다.
‘에티오피아 긴급 위생용품 지원 사업’ 대상자 선정 및 등록 현장
개인 위생용품에 포함된 물품 리스트를 안내하고 있는 컨선월드와이드 직원
개인위생용품 지원으로 위생 상태 개선
소말리 지역 홍수 피해 이재민 총 562가구에 샤워용 및 세탁용 비누, 정수제, 위생 패드 등으로 구성된 총 8개 품목의 개인 위생용품을 제공했습니다. 수혜자는 5세 미만 아동, 임신·수유 여성, 노인, 장애인, 만성질환자가 있는 취약 가구를 우선 선발하여 지원했습니다. 위생용품 제공을 통해 취약 가구 이재민들은 자신의 개인위생과 건강, 존엄, 웰빙을 뒷받침해 줄 적절한 용품에 접근할 수 있었습니다.
위생 개선 교육으로 위생 인식 제고
지역주민 5,109명을 대상으로 기초 보건교육, 위생 행동 변화 교육을 실시해 공중보건 인식과 위생 인식을 높였습니다. 교육의 내용으로는 비누로 손 씻기의 중요성과 방법, 안전하고 올바른 배설물 처리법, 정수제 사용법 등이 포함되었습니다. 교육 참여는 여성과 남성이 동등한 비율로 참여하도록 했는데, 성비를 맞춘 이유는 남성의 적극적인 개인위생 증진 활동이 가정 내 변화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컨선월드와이드가 매년 발표하는 세계기아지수에 따르면, 2023년 에티오피아의 기아지수는 26.2점으로 ‘심각’ 단계에 해당합니다. 기아지수의 평균값인 18.3점이 보통 단계임을 감안했을 때 에티오피아의 심각한 상황을 가늠할 수 있습니다. 컨선과 한국국제협력단이 함께한 ‘에티오피아 긴급 위생용품 지원 사업’은 끝이 났지만 컨선의 에티오피아 사업은 계속됩니다. 에티오피아에 대한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지지를 부탁드립니다.
모모타 라니는 컨선월드와이드를 통해 농업 및 어업 기술 교육에 참여하였고, 이제 그녀는 마을에서 ‘수확의 아이콘’으로 불립니다.
“저는 이번 홍수로 밭과 농사 지은 것들을 다 잃었어요. 그리고 제 아이들 7명 중 3명이 5살이 채 되지 않아 이 위기를 어떻게 극복해야 하나 걱정이 많았어요. 특히 홍수로 수도 시설이 고장 나서 오염된 강물을 사용했는데, 컨선월드와이드의 도움으로 정수제를 이용해 깨끗한 물을 마실 수 있게 되어 우리 가족 모두 희망을 되찾을 수 있었어요.”
- 제하라 말레누르, 컨선월드와이드 ‘에티오피아 긴급 위생용품 지원 사업’ 참여자
작년 5월 에티오피아에서 발생한 홍수로 소말리주에서만 46만 가구의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장기화된 가뭄에 잇따라 겹친 재난으로 주민들의 위생 및 보건 상태는 더욱 악화되었습니다. 컨선월드와이드는 이에 대응하기 위해 작년 8월부터 12월까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지원으로 ‘에티오피아 소말리 지역 이재민 대상 긴급 위생용품 지원 사업’을 진행했습니다.
에티오피아는 농업 의존도가 높은 국가로 기후변화로 인한 가뭄과 홍수 등 재난의 빈번한 발생은 국가의 기간산업을 흔드는 커다란 영향을 끼칩니다. 기후변화가 일으킨 자연재해는 농업 피해로 끝나지 않습니다. 장기화된 가뭄에 노출된 에티오피아 사람들은 영양실조, 합병증, 콜레라, 홍역 등 질병에 시달리며 갈수록 취약한 상태에 놓이고 있습니다.
컨선월드와이드가 에티오피아에서 진행한 ‘긴급 위생용품 지원 사업’의 주요 활동은 크게 두 가지였습니다. 첫째, 적절한 위생용품 지원을 통해 홍수 피해 지역 주민들의 건강과 위생 상태를 개선하고, 둘째, 위생·보건 교육을 통해 개인의 위생 인식을 높여 올바른 공중보건 확립에 기여하는 것입니다. 이 두 가지는 현장의 긴급한 요구에 응답하고 장기적인 보건 인식 제고를 위해 필요한 활동들이었습니다.
‘에티오피아 긴급 위생용품 지원 사업’ 대상자 선정 및 등록 현장
개인 위생용품에 포함된 물품 리스트를 안내하고 있는 컨선월드와이드 직원
개인위생용품 지원으로 위생 상태 개선
소말리 지역 홍수 피해 이재민 총 562가구에 샤워용 및 세탁용 비누, 정수제, 위생 패드 등으로 구성된 총 8개 품목의 개인 위생용품을 제공했습니다. 수혜자는 5세 미만 아동, 임신·수유 여성, 노인, 장애인, 만성질환자가 있는 취약 가구를 우선 선발하여 지원했습니다. 위생용품 제공을 통해 취약 가구 이재민들은 자신의 개인위생과 건강, 존엄, 웰빙을 뒷받침해 줄 적절한 용품에 접근할 수 있었습니다.
위생 개선 교육으로 위생 인식 제고
지역주민 5,109명을 대상으로 기초 보건교육, 위생 행동 변화 교육을 실시해 공중보건 인식과 위생 인식을 높였습니다. 교육의 내용으로는 비누로 손 씻기의 중요성과 방법, 안전하고 올바른 배설물 처리법, 정수제 사용법 등이 포함되었습니다. 교육 참여는 여성과 남성이 동등한 비율로 참여하도록 했는데, 성비를 맞춘 이유는 남성의 적극적인 개인위생 증진 활동이 가정 내 변화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컨선월드와이드가 매년 발표하는 세계기아지수에 따르면, 2023년 에티오피아의 기아지수는 26.2점으로 ‘심각’ 단계에 해당합니다. 기아지수의 평균값인 18.3점이 보통 단계임을 감안했을 때 에티오피아의 심각한 상황을 가늠할 수 있습니다. 컨선과 한국국제협력단이 함께한 ‘에티오피아 긴급 위생용품 지원 사업’은 끝이 났지만 컨선의 에티오피아 사업은 계속됩니다. 에티오피아에 대한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지지를 부탁드립니다.
모모타 라니는 컨선월드와이드를 통해 농업 및 어업 기술 교육에 참여하였고, 이제 그녀는 마을에서 ‘수확의 아이콘’으로 불립니다.
“저는 이번 홍수로 밭과 농사 지은 것들을 다 잃었어요. 그리고 제 아이들 7명 중 3명이 5살이 채 되지 않아 이 위기를 어떻게 극복해야 하나 걱정이 많았어요. 특히 홍수로 수도 시설이 고장 나서 오염된 강물을 사용했는데, 컨선월드와이드의 도움으로 정수제를 이용해 깨끗한 물을 마실 수 있게 되어 우리 가족 모두 희망을 되찾을 수 있었어요.”
- 제하라 말레누르, 컨선월드와이드 ‘에티오피아 긴급 위생용품 지원 사업’ 참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