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이도 영양실조는 아닐까
아프리카 중앙에 위치한 차드는 2018 세계기아지수 기준으로 세계에서 두 번째로 기아 위험이 높지만 국제사회의 관심을 거의 받지 못하는 나라입니다.
그 중에서도 5세 미만 아동의 사망률이 12.7%로 세계에서 두 번째로 높아 아이들에 대한 특별한 관심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차드를 비롯해 주변국 모두 오랜 내전을 겪고 있으며, 기후변화로 인해 가뭄 기간이 길어지고 있기 때문에 제대로 된 보건서비스와 식량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5세 미만 아이들의 사망률이 높기 때문에 엄마들은 늘 아이의 영양 상태를 신경 쓰고 있습니다. 하지만 차드에서는 평균 4명의 아이들을 키우고 있어서 한 아이가 아파도 의료시설이 가깝지 않다면 다른 아이들 때문에 길을 나서기 어렵습니다.
이에 컨선은 극빈지역인 고즈 베이다(Goz Beida) 지역의 보건시설을 살펴보고 적절한 위치에 4개의 외래진료소를 설치했습니다. 진료소는 주민들의 영양실조와 질병을 치료하고 안전한 출산을 돕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