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글라데시 대응
방글라데시는 국가 보건체계의 역량이 부족하고 잘못된 정보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으며, 인구 1백만명 당 검사율이 인근 국가인 네팔(4,774) 및 인도(2,135)에 비해 낮은 검사율(1,481)을 보이고 있습니다.
컨선은 방글라데시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관한 올바른 정보를 전달하고 적절한 위생 관습을 지킬 수 있도록 다양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역 미디어 매체(라디오, TV)을 활용하여 방송을 송출하고 문자 메시지를 발송합니다. 미디어와 인터넷의 접근이 어려운 지역에서는 지역주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공공시설을 대상으로 포스터를 부착하거나 확성기를 사용해 메세지를 전달합니다.
특히, 방글라데시 콕스 바자르(Cox’s Bazar)에 위치한 로힝야 난민 캠프는 인구밀집이 높아서 바이러스 감염에 더욱 취약합니다 . 컨선은 방글라데시 정부가 난민 캠프 내 안정적인 모바일 통신망을 구축할 수 있도록 옹호 활동을 진행합니다. 이동이 제한적인 난민들이 문자 메시지나 캠프 내 자원 봉사자들을 통해 올바른 예방지침을 인식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급성 영양실조 치료를 받고 있는 아동들이 코로나19로 치료가 중단되지 않도록 외래 진료센터(Outpatient Therapeutic Center, OTP)에 아동들을 등록하고 지속적으로 관리합니다. 코로나19로 이동이 제한적인 경우를 고려하여 센터에 영양실조 치료식이 충분히 공급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