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10. 28.

“우리가 오늘 나눈 이야기를 다른 사람들에게 전하고, 또 행동으로 옮긴다면 기아는 사라질 수 있습니다”

변화를 꿈꾸는 이야기 

10월 25일 저녁, 컨선월드와이드한국(대표 이준모)가 개최한 "기아종식을 꿈꾸는 토크콘서트 - Let’s Talk about Hunger" 가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2016 세계기아지수 발간 및 국제빈곤퇴치의날을 기념하여 진행한 이번 토크콘서트는 컨선월드와이드의 캠페인 홍보대사인 배우 이윤지가 사회를 맡아 시종일관 따뜻하고도 활기찬 분위기 가운데 진행되었다. 1부는 컨선월드와이드의 도미닉 맥솔리(Dominic MacSorley)대표, 컨선월드와이드한국의 이준모대표가 세계기아지수 및 기아 퇴치를 위한 노력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2부는 가수 하림, 재즈밴드 트리오클로저, 뮤지컬배우 김아선 등이 출연, 세계기아 종식을 꿈꾸는 노래들을 선보였다.


하림, 아프리카 여행 중 지은 미발표곡 대거 발표 

사회를 맡은 이윤지는 시종일관 통통 튀는 재치와 동시에 진정성넘치는 모습으로 전문MC가 무색할 정도의 진행솜씨를 뽐냈다. 특히 가수 하림은 세계여행 중 아프리카에서 작곡한 미발표 노래들(바오밥나무, 아이들의 아이들에게, 아프리카를 사랑하는 당신은, 세렝게티에 비가 오네)을 대거 연주하며 큰 호응을 얻었고, 관객들은 처음 듣는 노래임에도 금방 따라 부르며 열광했다. 이에 사회자 이윤지는 ‘하림은 기아종식에 특화된 가수’라고 소개해 다시 한번 큰 박수를 받기도.


김아선의 넬라판타지아에 이윤지와 관객들 폭풍 눈물 

재즈씬의 탑밴드 트리오클로저와 뮤지컬배우 김아선도 ‘Change the world’, ‘I have a dream’ 등 기아 종식의 소원을 담은 곡들로 관객에게 큰 감동을 전해주었다. 김아선이 아프리카의 희망을 담은 사진들과 함께 ‘Nella Fantasia’ 를 부르자 관객 일부와 사회를 맡은 이윤지가 눈물을 흘리며 감동하는 모습도 보였다.


한국에서의 첫 번째 세계기아지수 발표 행사

이 날 도미닉 맥솔리(Dominic MacSorley)대표는 “2016 세계기아지수 발간 행사가 한국에서도 진행되는 것이 감격스럽다. 기아에 대한 경험이 있는 한국이 이제 다른 나라에 대한 기아를 돕게 된 것이 굉장히 뜻 깊다”고 소감을 밝혔다. 11년째 발간되고 있는 세계기아지수는 세계, 지역, 국가 차원에서 기아를 포괄적으로 측정하고 추적, 관측하는 도구다. 해마다 세계의 기아지수를 산출하여 기아와 싸워서 거둔 발전이나 실패를 평가하고 있고, 기아와 싸워야 한다는 인식과 이해를 높이는 것이 세계기아지수의 목적이다. 이준모 한국대표는 토크콘서트에 모인 관객들에게 “세계기아를 종식시키기 위해서는 단호하면서도 초점이 맞춰진 우리의 행동이 필요합니다” 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토크콘서트가 끝난 후 관객들은 “기아종식을 꿈꾸고 실제로 행동하기 위해 이렇게 멋진 무대가 만들어졌다는 것이 감동적이다”는 감상을 남겼다.


 관련 문의: 컨선월드와이드, 02-324-3900

Photo: Concern Worldwid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