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03. 25.

지난 한 해 가장 어려운 391,029명의 사람들을 지원했습니다.

재단법인 컨선월드와이드 한국(이하 컨선)은 2020년에 한국 후원자님의 관심과 지원으로 총 5,693,616,623원을 23개국의 가장 어려운 극빈층의 삶을 회복시키는 데 사용했습니다. 그 결과, 후원자님이 보내주신 6,572원으로 위험에 처한 한 생명을 살렸고, 23,700원으로 한 가정의 영양실조를 예방하고 공동체의 회복력을 높일 수 있었습니다.

긴급구호사업: 208,659명

2020년 긴급상황 중 최우선 순위는 코로나19 팬데믹 긴급대응이었습니다. 컨선은 보건서비스가 열악한 국가들을 도와 가장 가난하고 외진 지역의 주민들에게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알리고 예방할 수 있도록 위생키트를 제공했습니다. 

분쟁이 장기화되고 있는 시리아 난민과 로힝야 난민에 대한 지원도 계속 이어갔습니다. 이에는 고국을 떠난 난민들이 거주하고 있는 호스트 국가의 지역사회에 부담을 줄이면서도 함께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는 작업도 병행됐습니다. 그 가운데 레바논의 베이루트 항구에서 대폭발이 발생해 긴급 대응을 진행했습니다.

기아종식사업: 163,462명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지역과 마을 단위에서 5세 미만 영유아와 엄마의 영양실조를 예방하고 치료하는 활동은 계속 진행됐습니다. 그 과정에서 현지 보건시스템을 강화하고 의료진의 역량을 함께 높였습니다. 

나아가 지역사회 단위에서 급작스러운 영양실조 위협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지역회복력을 높이는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영양실조 아동의 주요 사망요인인 설사를 예방하기 위해 마을의 식수위생 환경을 개선하고, 재해 위험 속에서도 필수 식량을 확보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필요한 교육과 지원을 진행했습니다.

생계자립사업: 18,907명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와 남아시아에서 농사로 생계를 이어가는 극빈층이 기후변화에 적응할 수 있도록 기후대응농업 프로그램을 진행했습니다. 농가의 주요 자산인 가축이 건강하게 자라고 시장 체제 안에서 선순환될 수 있도록 가축 관련 서비스도 제공했습니다. 한편, 도시의 극빈층 청년들이 지역경제와 연결되어 성장할 수 있도록 현금지원, 기술교육,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했습니다.

2020년 한 해 동안 가장 어려운 지역에 따뜻한 관심을 보내주신 모든 후원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2021년에도 컨선은 기아와 극빈을 끝내기 위해 멈추지 않겠습니다.

*컨선은 매년 외부회계감사를 받아 투명하게 재정 집행결과를 보고하고 있습니다. 회계감사 내용은 아래 첨부파일 또는 국세청 공시페이지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첨부: 2020년 감사보고서, 기부금모금액 및 활용실적 명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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