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인도주의단체인 컨선월드와이드는 수단 분쟁 발발 100일째를 맞아 전쟁 당사자들과 국제사회가 각자의 역할을 다할 것을 촉구하며 수단의 인도적 재앙을 막기 위한 활동을 추진 중이라고 26일 밝혔다.
수단은 지난 4월 15일부터 시작된 분쟁으로 약 260만 명의 실향민과 75만 7000 명의 이주민이 발생했다. 인구의 절반 이상인 2470만 명은 인도적 지원이 필요하다.
그러나 인도주의 단체들의 구호활동에 제약이 걸렸다. 구호 전문 인력들이 신속하고 안전하게 입국하고 이동해야 하지만 도로가 안전하지 못해 직원들은 목숨을 걸고 일하고 있는 상황이다. 교통뿐 아니라 은행, 시장이 제대로 운영하지 못해 물자 이동 흐름에도 어려움에 놓여있다.
간컨선월드와이드 수단의 국가 책임자 A.K.M. 무샤(A.K.M. Musha)는 "수백만 명의 수단인들의 고통을 덜어주고 더 이상의 사망자를 막기 위해 긴급한 조치가 필요하다"며 “특히 다르푸르 지역 사람들이 공격받고 있는데, 이는 전쟁 당사자 간의 폭력을 넘어 무고한 국민을 향한 또 다른 형태의 폭력이다. 복잡한 분쟁의 규모로 볼 때 수십 년 만에 본 최악의 인도적 위기 상황 중 하나”라고 말했다.
전쟁 중에도 컨선월드와이드의 활동은 계속되고 있다. 차드와 남수단의 구호팀은 수천 명의 수단 가족들이 국경을 넘는 것을 돕고 있다. 지난 3개월 동안 국경을 넘은 18만1000명 이상의 사람들에게 보건 및 영양 서비스, 대피소 자재 및 기타 물품을 제공했다.
보건 및 영양 시설의 약 절반은 남 코르도판과 서 코르도판, 서 다르푸르 지역에서 운영하고 미리 확보된 보급품과 의료품을 빠르게 공급하고 있다. 또한 국경 지역에서는 이동식 건강 및 영양 클리닉을 운영 중이다. 최근 몇 주 동안 1100명 이상의 성인과 450명 이상의 영양실조 아동을 치료했으며 필수 생필품과 대피소 자재도 배포하고 있다.
수단의 고통의 규모는 갈수록 심각해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까지 28만 명이 피난민들이 차드의 국경을 넘었으며 앞으로 몇 주 안에 수천 명이 더 넘어갈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수단을 위한 후원은 컨선월드와이드 홈페이지 또는 후원자센터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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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단의 고통의 규모는 갈수록 심각해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까지 28만 명이 피난민들이 차드의 국경을 넘었으며 앞으로 몇 주 안에 수천 명이 더 넘어갈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수단을 위한 후원은 컨선월드와이드 홈페이지 또는 후원자센터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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