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12. 06.
짧고도 굵직했던 '1일의 도전'이 끝났습니다
캠페인을 기획한 자원봉사자의 눈빛이 너무나 반짝거려 어려운 시국임에도 강행한 프로젝트였습니다. 시국이 시국이라 저희 컨선월드와이드한국 가족들만이 반강제적으로 참여할 줄 알았는데 생각지도 못한 다양한 분들이 도전에 참여해주셔서 이 자리를 빌어 감사 인사 전합니다.
결과부터 말씀드리자면 2016년 1일의 도전 올해의 도전자는 총 9분, 이 중에 7분이 도전을 성공했습니다. 무엇보다도 이 분들을 위해 총 42명의 서포터즈가 기부를 약속한 것이 이번 '1일의 도전'의 가장 빛나는 순간이 아닐까 싶습니다.
대부분이 본래 캠페인의 취지를 이어받아 금식을 단행하셨지만, 도전과제를 "빵 끊기", "캔 커피 안 마시기" 등으로 디테일하게 발전시키신 분들도 계셨습니다. 심지어는 간식 금지에서 두세 걸음 더 나아가 "기아 생각하기"까지 도전하신 분도 계셨습니다.
전혀 다른 차원의 재미있는 도전도 있었습니다. 하루동안 사랑하는 "아기에게 뽀뽀 참기"를 도전입니다. 쉽지 않았다는 도전자는 다음 날 아기에게 두 배의 뽀뽀를 선사했겠죠? ^^
1일의 도전에 성공하신 분께 드린 스티커
아쉽게 실패한 도전도 있었습니다. 실패한 도전 중 하나는 "24시간 미디어 끊기"였습니다. 모든 미디어를 끊고 호텔에 투숙했으나 결국 답장해야하는 카카오톡 하나에 무너지고 말았다고 합니다. 다른 도전은 비교적 가능했던 "간식 먹지 않기"였습니다만 도전 일자가 무려 일주일이었습니다. 며칠만에 실패했는지는 다음 도전을 위해 잠시 대나무 숲에 묻어두겠습니다.
처음 캠페인을 기획했을 때 무언가 하나 정도 참는 것은 일도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그 하나를 찾아내는 것 과정조차 무척 어려운 일이었습니다. 불친절한 캠페인이었구나 반성도 했습니다. 그럼에도 결코 적지 않은 분들의 도전이 있어 이렇게 되돌아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다음에는 저희도 아일랜드처럼 모금왕을 경쟁할 수 있을 정도로 긴박한 중계를 할 수 있는 날이 오기를 기원합니다.
첫 1일의 도전에 참석해주신 도전자 분들과 서포터즈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 인사드립니다. 도전이 여의치 않았던 분들은 내년에 다시 만나 뵙겠습니다.
모두 따뜻하고 편안한 연말되세요.
컨선월드와이드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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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이 본래 캠페인의 취지를 이어받아 금식을 단행하셨지만, 도전과제를 "빵 끊기", "캔 커피 안 마시기" 등으로 디테일하게 발전시키신 분들도 계셨습니다. 심지어는 간식 금지에서 두세 걸음 더 나아가 "기아 생각하기"까지 도전하신 분도 계셨습니다.
전혀 다른 차원의 재미있는 도전도 있었습니다. 하루동안 사랑하는 "아기에게 뽀뽀 참기"를 도전입니다. 쉽지 않았다는 도전자는 다음 날 아기에게 두 배의 뽀뽀를 선사했겠죠? ^^
1일의 도전에 성공하신 분께 드린 스티커
아쉽게 실패한 도전도 있었습니다. 실패한 도전 중 하나는 "24시간 미디어 끊기"였습니다. 모든 미디어를 끊고 호텔에 투숙했으나 결국 답장해야하는 카카오톡 하나에 무너지고 말았다고 합니다. 다른 도전은 비교적 가능했던 "간식 먹지 않기"였습니다만 도전 일자가 무려 일주일이었습니다. 며칠만에 실패했는지는 다음 도전을 위해 잠시 대나무 숲에 묻어두겠습니다.
처음 캠페인을 기획했을 때 무언가 하나 정도 참는 것은 일도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그 하나를 찾아내는 것 과정조차 무척 어려운 일이었습니다. 불친절한 캠페인이었구나 반성도 했습니다. 그럼에도 결코 적지 않은 분들의 도전이 있어 이렇게 되돌아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다음에는 저희도 아일랜드처럼 모금왕을 경쟁할 수 있을 정도로 긴박한 중계를 할 수 있는 날이 오기를 기원합니다.
첫 1일의 도전에 참석해주신 도전자 분들과 서포터즈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 인사드립니다. 도전이 여의치 않았던 분들은 내년에 다시 만나 뵙겠습니다.
모두 따뜻하고 편안한 연말되세요.
컨선월드와이드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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