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09. 03.
인도주의 성장을 위한 협력 Part 1 - '2019 인도적지원 포럼'
2019년 현재 인도적지원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은 전 세계 1억3천만명을 넘어서고 있습니다. 이는 5년전에 비해 5천만명이 증가한 규모입니다. 그 동안 국제사회의 많은 지원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증가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가장 큰 요인은 분쟁입니다. 그리고 그 양상은 점점 복잡해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인도적 위기 최일선의 분쟁상황을 이해하기 위해 지난 8월 19일 세계 인도주의의 날에 컨선월드와이드는 개발협력학회(KAIDEC)의 지원을 받아 경희대 국제개발협력연구센터(CIDEC)와 공동으로 '2019 인도적지원 포럼'을 개최했습니다.
포럼은 ‘복합 분쟁으로 인한 커뮤니티의 변화와 인도적지원’을 주제로 현장과 학계가 함께 통찰력을 모으는 자리로 마련되었습니다. 이를 위해 현장과 학계에서 최고의 전문가들을 모셨습니다.
유럽 85개 긴급대응 네트워크 VOICE(Voluntary Organisations in Cooperation in Emergencies) 의장을 맡고 있는 도미닉 크라울리(Dominic Crowley) 컨선월드와이드 긴급지원 총괄디렉터가 시리아, 예멘, 콩고민주공화국, 소말리아, 파키스탄 등 분쟁현장 이야기를 전하고, 장은하 한국여성정책연구원 국제개발협력센터장이 글로벌 인도적지원의 동향과 향후 과제에 대한 학술적 흐름을 조명했습니다.
도미닉 크라울리, 컨선 긴급지원 총괄디렉터 Photo: Sun Moon Lee/Concern Worldwide
"한 가지 놀라운 사실은 UN에 따르면 아프가니스탄에서 발생한 내전에서 전투로 인해 사망한 민간인보다 전쟁으로 인한 질병, 영양실조로 인해 사망한 비율이 더 높다는 점입니다. 이러한 상황에 대한 국제사회의 대응은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을까요?"
- 도미닉 크라울리, 컨선월드와이드 긴급지원 총괄디렉터
장은하, 한국여성정책연구원 국제개발협력센터장 Photo: Sun Moon Lee/Concern Worldwide
"분쟁이 장기화되면서 섹터별 인도적 지원 총액을 살펴보면 가장 높은 비율은 식량(Food, 86%)입니다. 우려되는 것은 보호(Protection, 30%)와 안보(Security, 29%) 분야 지원이 다른 분야 대비 저조하다는 점입니다."
- 장은하, 한국여성정책연구원 국제개발협력센터장
이후 패널토의에서는 분쟁 상황에서 한국의 인도적지원은 어떻게 참여하고 역할을 확대할 수 있는가를 함께 모색했습니다. 손혁상 경희대학교 대외협력부총장이 토론 좌장을 맡고 홍지영 경희대학교 국제개발협력연구센터 학술연구교수, 오원기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인도적지원팀장, 송지홍 KCOC 인도지원팀장이 패널로 참여해주셨습니다.
정말 많은 질문들이 쏟아졌는데요, 현장의 상황 전달에만 그치지 않고 학계와의 교류를 통해 한국의 참여 방안을 함께 고민하는 자리였던 만큼 못다한 답변은 더 나은 자리를 위한 고민으로 가져가도록 하겠습니다.
참석해주신 연사와 패널, 그리고 관심을 넘어 고민을 가지고 참석해주신 모든 참석자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손혁상, 경희대학교 대외협력부총장 Photo: Sun Moon Lee/Concern Worldwide
오원기 어린이재단 인도적지원팀장(좌)과 송지홍 KCOC 인도지원팀장 Photo: Sun Moon Lee/Concern Worldwide
"한국 NGO가 주목해야 하는 것은 커뮤니티(지역사회)라고 생각합니다. 인도적 지원, 개발협력, 평화구축은 어떻게 보면 UN의 3대 기둥인데 이것에 매몰되지 말고 여전히 우리가 활동하고 있는 마을과 지역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 송지홍, KCOC 인도지원팀장
홍지영, 경희대학교 국제개발협력연구센터 학술연구교수 Photo: Sun Moon Lee/Concern Worldwide
행사 개요
- 행사: 2019 인도적지원 포럼
- 주제: ‘복합 분쟁으로 인한 커뮤니티의 변화와 인도적 지원’ (Complex conflicts and their impact on communities and humanitarian aid)
- 일시: 2019. 08. 19. 월 14:00-16:00
- 장소: 시민청 바스락홀 (시청역)
- 참석: NGO 실무자 및 대학(원)생 총 101명
- 주최: 컨선월드와이드, 경희대학교 국제개발협력연구센터
- 후원: KOICA, KCOC
- 지원: KAIDE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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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인도적 위기 최일선의 분쟁상황을 이해하기 위해 지난 8월 19일 세계 인도주의의 날에 컨선월드와이드는 개발협력학회(KAIDEC)의 지원을 받아 경희대 국제개발협력연구센터(CIDEC)와 공동으로 '2019 인도적지원 포럼'을 개최했습니다.
포럼은 ‘복합 분쟁으로 인한 커뮤니티의 변화와 인도적지원’을 주제로 현장과 학계가 함께 통찰력을 모으는 자리로 마련되었습니다. 이를 위해 현장과 학계에서 최고의 전문가들을 모셨습니다.
유럽 85개 긴급대응 네트워크 VOICE(Voluntary Organisations in Cooperation in Emergencies) 의장을 맡고 있는 도미닉 크라울리(Dominic Crowley) 컨선월드와이드 긴급지원 총괄디렉터가 시리아, 예멘, 콩고민주공화국, 소말리아, 파키스탄 등 분쟁현장 이야기를 전하고, 장은하 한국여성정책연구원 국제개발협력센터장이 글로벌 인도적지원의 동향과 향후 과제에 대한 학술적 흐름을 조명했습니다.
도미닉 크라울리, 컨선 긴급지원 총괄디렉터 Photo: Sun Moon Lee/Concern Worldwide
"한 가지 놀라운 사실은 UN에 따르면 아프가니스탄에서 발생한 내전에서 전투로 인해 사망한 민간인보다 전쟁으로 인한 질병, 영양실조로 인해 사망한 비율이 더 높다는 점입니다. 이러한 상황에 대한 국제사회의 대응은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을까요?"
- 도미닉 크라울리, 컨선월드와이드 긴급지원 총괄디렉터
장은하, 한국여성정책연구원 국제개발협력센터장 Photo: Sun Moon Lee/Concern Worldwide
"분쟁이 장기화되면서 섹터별 인도적 지원 총액을 살펴보면 가장 높은 비율은 식량(Food, 86%)입니다. 우려되는 것은 보호(Protection, 30%)와 안보(Security, 29%) 분야 지원이 다른 분야 대비 저조하다는 점입니다."
- 장은하, 한국여성정책연구원 국제개발협력센터장
이후 패널토의에서는 분쟁 상황에서 한국의 인도적지원은 어떻게 참여하고 역할을 확대할 수 있는가를 함께 모색했습니다. 손혁상 경희대학교 대외협력부총장이 토론 좌장을 맡고 홍지영 경희대학교 국제개발협력연구센터 학술연구교수, 오원기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인도적지원팀장, 송지홍 KCOC 인도지원팀장이 패널로 참여해주셨습니다.
정말 많은 질문들이 쏟아졌는데요, 현장의 상황 전달에만 그치지 않고 학계와의 교류를 통해 한국의 참여 방안을 함께 고민하는 자리였던 만큼 못다한 답변은 더 나은 자리를 위한 고민으로 가져가도록 하겠습니다.
참석해주신 연사와 패널, 그리고 관심을 넘어 고민을 가지고 참석해주신 모든 참석자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손혁상, 경희대학교 대외협력부총장 Photo: Sun Moon Lee/Concern Worldwide
오원기 어린이재단 인도적지원팀장(좌)과 송지홍 KCOC 인도지원팀장 Photo: Sun Moon Lee/Concern Worldwide
"한국 NGO가 주목해야 하는 것은 커뮤니티(지역사회)라고 생각합니다. 인도적 지원, 개발협력, 평화구축은 어떻게 보면 UN의 3대 기둥인데 이것에 매몰되지 말고 여전히 우리가 활동하고 있는 마을과 지역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 송지홍, KCOC 인도지원팀장
홍지영, 경희대학교 국제개발협력연구센터 학술연구교수 Photo: Sun Moon Lee/Concern Worldwide
행사 개요
- 행사: 2019 인도적지원 포럼
- 주제: ‘복합 분쟁으로 인한 커뮤니티의 변화와 인도적 지원’ (Complex conflicts and their impact on communities and humanitarian aid)
- 일시: 2019. 08. 19. 월 14:00-16:00
- 장소: 시민청 바스락홀 (시청역)
- 참석: NGO 실무자 및 대학(원)생 총 101명
- 주최: 컨선월드와이드, 경희대학교 국제개발협력연구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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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원: KAIDE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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