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로 피해를 입은 난민들을 찾아가 식량과 요리된 따뜻한 음식을 전달하는 것은 생각보다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잿더미가 된 캠프의 한 가운데에 식량을 운반하고, 요리할 공간을 만들고, 자원봉사자들 및 여러 구호단체들과 함께 물품을 전달해야 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컨선영양사업 담당자이자 컨선 화재 긴급구호 팀 리더인 알리물(Alimul)은 매일 장애물들을 만날 때마다 이렇게 다짐했습니다. "무조건 되게 만들어야 해." 알리물은 물품지원에 그치지 않고, 음식을 지원받은 가족들을 매일 찾아가 제공한 식량과 음식이 어떤지 의견을 물었고, 받은 의견을 수렴해 다음 날 즉시반영하는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그 결과, 도움을 받은 피해 가정들에게 필요하고 만족스러운 식량과 음식이 제공될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