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선은 ECHO(유럽연합인도지원사무국)와 협력해 말라위 보건당국에 혈압측정기, 청진기, 마스크, 체온계 등 기초적인 의료장비와 함께 산소 실린더를 보충하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나아가 환자에게 산소를 공급할 수 있도록 비강캐뉼라 튜브와 이동형 산소 컨테이너를 추가적으로 제공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아프리카 남부에서 빠르게 번지고 있는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는 기존 바이러스보다 전파 속도가 더 빠릅니다. 말라위 정부는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하고 학교를 폐쇄하고 밤 9시부터 오전 5시까지 통행금지 조치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백신 접종은 아직 시작되지 않았습니다. 말라위 보건당국은 3월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시작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습니다.
컨선은 2020년에 말라위의 극빈층 150만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예방활동을 진행했습니다. 예방활동은 정확한 코로나19 바이러스 정보를 알리는 활동에서부터 커뮤니티와 학교 등 공동시설 비누 공급, 손씻기 안내, 세수대 보급 등으로 이루어졌습니다.
1971년부터 최빈국에 속하고 있는 말라위는 전체 인구 1,750만명 중 71%가 빈곤층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컨선은 2002년부터 말라위의 극빈층의 삶을 회복시키기 위해 활동해 왔습니다. 코로나19 인도적 지원에 많은 관심과 지원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