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내에서의 삶은 끔찍한 악몽과 같습니다. 전쟁으로 인해 사회의 기반시설과 기능들은 처참히 파괴되었습니다. 학교, 병원 등의 기본시설들이 무너지고, 물과 전기 공급도 끊기는 등 사람들은 극한 빈곤상태에 빠졌습니다. 많은 시리아의 어린이들이 내전이 발발한 때부터 학교에 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기본적인 교육과 기술이 부재한 세대를 만들고 있고, 이들은 ‘잃어버린 세대’로 불리고 있습니다.
25만 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1,350만 명이 집을 떠나야 했고, 650만 명은 시리아 내에서, 460만 명은 시리아 밖에서 난민이 되었습니다. 시리아에 인접한 레바논, 터키, 이라크, 요르단, 이집트 등에 흩어진 난민들은 2차 세계대전 이후 최악의 난민촌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이 난민들의 숫자는 시리아 내전이 끝날 때까지 더욱 늘어만 갈 것입니다.
이러한 상황에 대한 궁극적인 해결은 두말할 것도 없이 전쟁의 종결입니다. 그러나 그 전까지 국제사회는 이들의 필요에, 인도주의적 범죄를 방지하기 위해 협력하고 지원해야 합니다. 지난 5년간 시리아 난민들을 위한 필요는 더욱 커지고 있지만, 여전히 그들을 위한 도움은 충분하지 않습니다. 시리아 난민들을 위한 기구들은 최소한의 필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그리고 식량 공급에서 배재되는 사람들이 없도록 고군분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점점 더 많은 시리아 난민들이 재정 악화와 빚에 허덕이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착취당하듯 일을 하고, 아이들을 불안한 노동현장에 내보내고, 여자아이들에게 조기결혼을 종용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