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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현장

에티오피아:
다른 1년, 다른 시간을 사는 나라

아프리카의 대륙 동쪽 끝 코뿔소의 뿔을 닮아 아프리카의 뿔(Horn of Africa)이라 불리는 지역에 위치한 나라 에티오피아는 우리나라에는 커피로 많이 알려져있습니다. 컨선월드와이드 한국이 처음 방문했던 현장, 에티오피아에 대해 알려드립니다.

오랜 역사와 평화

지혜로웠던 솔로몬 왕. 그리고 아름다운 시바의 여왕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이 바로 에티오피아의초대 황제라고 합니다. 무려 3,000년에 이르는 역사는 악숨제국이라는 이름으로 시작되었고, 이 제국은 아프리카의 유일한 문자를 만들어낼 정도까지 발전하였지요. 다른 아프리카 나라들은 전쟁을 많이 겪기도 하고 식민지 경험이 있기도 한데, 에티오피아는 식민지의 경험이 아주 적은 나라이기도 합니다. 이런 평화로운 나라 에티오피아는 우리나라 6.25전쟁 당시 보병대대를 파병한 적이 있었습니다. 실제 저도 한국으로 돌아오는 날 문을 지키던 컨선스텝이 자신의 할아버지가 한국전쟁 때 도와주러 갔었다고 해서 깜짝 놀랐습니다.

다른 나라 다른 시간

에티오피아의 1년은 13개월, 1개월은 30일로 이루어져있습니다. 마지막 13월은 5일~6일입니다. 저희가 쓰는 그레고리력과 달리 율리우스력(Julian Solar Calendar)이라는 달력을 사용하기 때문입니다. 우리와 다른 날짜 뿐만 아니라 시간도 다릅니다. 오전8시에 택시를 탔는데 2시라고 되어있었던 기억이 납니다. 에티오피아의 시간은 하루를 24시간으로 나누지 않고 낮과 밤으로 12시간씩 나눕니다. 그래서 아침 6시부터 0시, 다시 시작이 되는 거죠. 에티오피아는 이렇게 자기만의 언어, 역사, 그리고 시간 등을 통해 모두 큰 자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에티오피아의 수도 아디스아바바. Photo: Eun Young Kim/ Concern Worldwide

새로운 꽃, 아디스아바바

아디스아바바바(Addis Ababa)는 새로운 꽃(New Flower)이라는 뜻입니다. 컨선 에티오피아의 메인사무실도 바로 이 곳, 아디스아바바에 있는데, 아디스아바바에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인류의 화석인 '루시'라는 318만년 전의 화석이 있기도 합니다. 에티오피아의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고 6.25한국전쟁에 군대를 파병한 황제의 무덤이 있는 트리니티 성당도 있답니다.

아디스아바바 트리니티성당. Photo: Eun Young Kim/ Concern Worldwide

컨선월드와이드 사무실 근처에 있는 아디스아바바의 숄라마켓. Photo: Eun Young Kim/ Concern Worldwide

아름다운 마음을 지닌 에티오피아 사람들

에티오피아 사람들은 아름답기로 유명합니다. 길을 가면서도 '아, 예쁘다. 예쁘다.'를 연발했답니다. 하지만 외모 이상으로 이들의 마음은 더 아름답습니다. 어디서나 반겨주고, 나눠주려고 애쓰는 모습에서 우리나라 사람 같은 정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아디스아바바 전경이 보이는 언덕에서 만난 에티오피아 아이들. Photo: Eun Young Kim/ Concern Worldwid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