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마의 가족들이 터키 남동부에 정착했을 때, 그녀는 다시는 고향에 두고 온 친구들을 만들 수 없다는 생각에 외톨이가 된 것 같았습니다. 터키 학교에 간다는 생각은 그녀를 두렵게 만들었습니다.
‘과연 친구를 만들 수 있을까? 살마가 터키 말을 하지 못해도 학교생활을 잘 이해할 수 있을까? 그녀를 지원해줄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을까?’ 부모님 또한 이런 문제들을 해결해 줄 수 있다는 확신이 없는 상태에서 살마를 학교에 보낼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살마의 오빠가 시리아 아이들이 터키말을 배우고, 터키 정식 교육과정으로 넘어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Gokkuaı Dernei 교육 지원 센터에 대해서 듣고 전해주었을 때, 살마는 어둠 속에서 빛을 보았다고 합니다.
“그 소식은 한 줄기의 빛이었어요. 여기서 지내면서 저는 학교생활이 너무 그리웠거든요. 아직 터키 학교에 가는 거는 두렵지만 전 터키어도 배우고 터키 친구들도 사귀고 싶어요.”
살마의 오빠는 그녀를 교육지원센터에 데려가서 그녀가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등록을 도와줬습니다.
“교육센터에 처음 갔을 때, 저는 시리아의 학교에 온 것 같았어요. 선생님들이 저를 환영해주고 친구처럼 대해줘서 편안함을 느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