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에티오피아는 기후변화 엘니뇨로 인하여 50년 만에 맞이한 최악의 가뭄 상태에 놓였습니다. 암하라(Amhara)주는 인구의 11%인 2백만 명인 긴급 식량지원 대상이었습니다. 특히나, 암하라주 내 데시주리아(Dessie Zuria)와 델란타(Delanta)는 경작에 적합한 자원이 풍부하여 농업과 목축업이 주요 소득원이었으나 농업의 90% 이상이 빗물농법에 의존하고 있기 때문에 가뭄은 농업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쳐 작물의 90%가 손실되어 상대적으로 피해가 타 지역에 비해 컸습니다.
이에 따라, 컨선은 유엔 엘니뇨 기후변화특별대사 마리 로빈슨(Mary Robinson)과 국가 단위단위에서 현장조사 및 대응방안을 논의함과 동시에 지역레벨에서 구체적인 대응방안을 마련고자 노력했습니다. 그 결과, 에티오피아 정부와 지역공동체가 함께 고위험군 지역의 가정이 극빈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실질적이고 지속가능한 대안을 제시하고, 실제적으로 지속가능개발목표(SDGs)의 2번 목표('기아를 종식하고 식량안보를 달성하며, 영양상태를 개선하고 지속가능한 농업을 강화')를 달성하는데 이바지 하고자 사업을 기획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