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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 언론보도

[외신보도] 시에라리온, 산사태로 어린이 100명 사망 - AFP

컨선월드와이드는 1996년부터 시에라리온에서 활동하며 긴 인연을 이어왔습니다. 그 인연은 2014년 에볼라 사태를 맞서며 "존엄하고 안전한 매장"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더 두텁고 깊어졌습니다. 그리고 또 다시 8월 최악의 산사태에 맞서 구호 및 복구에 힘을 협력하게 되었습니다. 초기 보도에 시에라리온 현장에서 일하는 컨선 동료의 목소리가 있었습니다. 그 중 하나였던 AFP 보도 일부를 번역해서 공유합니다. 감사합니다.

 

 Sierra Leone mourns 100 children among dead in massive flooding

8월 16일 수요일, 최악의 국가 재난 중 하나였던 홍수와 산사태 사망자 300여 명 중 105명이 어린이로 밝혀지면서, 시에라리온은 추모의 주간에 들어 갔다. 여전히 수도 프리타운 주민 중 600명이 행방불명인 상황에서, 어니스트 바이 코로마 시에라리온 대통령은 이번 재난을 감당하기 어려운 인도적 위기라 명명했다.

하지만 구호단체들은 우기는 아직 끝나지 않았으며 백만 명의 주민들이 살고 있는 서부 해안지역에서 언제 더 큰 홍수가 발생할지 알 수 없다고 경고했다. 프리타운 중앙영안실의 관계자는 300여 구의 시신 중에서 105명이 어린이라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하지만 곳곳에서 추산되고 있는 비공식적인 사망자는 400명에 이르고 있다.

세계 극빈국 중 하나인 시에라리온 정부는 구호를 호소했고, 적십자사는 이번 산사태 재난으로 3천여 명이 집을 잃고 이재민이 되었다고 밝혔다. 당국은 리젠트 지역에 비상대응센터를 열고 실종자 및 사망자 등록에 착수했다.

UN 기구들이 프리타운 시 지원을 위해 모여 들고 있다. 세계식량계획(WFP)은 7,500명의 주민들에게 필요한 쌀, 콩, 식용유 등 2주간의 식량을 배급했다. 이스라엘 원조 패키지가 처음으로 도착했으며, 서아프리카 각 국도 현금과 쌀 지원에 나섰다.

집단 매장 착수

코너 병원(Connaught Hospital)의 영안실 관계자는 아직 진흙에 묻혀있는 사람들을 꺼내고 신원을 확인할 장비가 부족하다고 말했다.

시에라리온 정부는 신원미상자들에 대한 집단 매장이 목요일(8/17)과 금요일(8/18)에 걸쳐 진행될 거라고 밝혔다. 희생자는 워털루 근처에 위치한 최근의 국가적 재난이었던 에볼라 공동묘지에 나란히 안치될 예정이다.

아델 폭스 Adele Fox 컨선월드와이드 보건담당관(national health coordinator)은 실종자에 대한 수색이 계속되고 있지만 생존자들이 처한 상황이 굉장히 좋지 않다고 말했다.

"식량, 물, 위생장비, 의료지원과 같은 기초적인 것들이 필요하다. 아직 (시에라리온은) 우기이고, 더 큰 홍수가 발생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충격을 넘어 분노로

산사태 재난에 대한 현지의 반응은 충격과 비탄을 넘어서 분노로 옮겨가고 있다. 옥스팜은 콜레라 발병을 예방하기 위해 2,000 가구에 깨끗한 물과 위생 키트를 제공하고 있다.

"이곳은 프리타운 안에서도 가장 가난한 지역 중 한 곳이다. 가정에서의 물과 위생은 최상의 조건에서는 너무나 기본적인 것이지만 (이렇게) 최악의 상황에서는 어디에서도 찾을 수 없다."

경고 사인은 계속 있었다. 위태위태한 지반 위에 불법 건설을 하는 것이 일상화되는 것은 문제가 있었다. 코로마 대통령은 성명을 통해 "프리타운 주변의 새정착지에 대한 재배치와 규제완화에 대한 검토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리젠트 근처의 저수지가 파손되어서 많은 가구가 물을 공급받지 못 하고 있다.

3일간의 폭우는 세계에서 가장 습한 도시 중 하나인 리젠트 지역 곳곳에 산사태와 홍수로 끝이 났다. 프리타운은 매년 수개월간의 비로 홍수가 찾아오고 있으며, 2015년에는 10명의 사망자와 수천명의 이재민을 발생시켰었다. 시에라리온은 UN이 발표한 2016년 인간개발지수(Human Development Index)에서 188개국 중 179위를 차지했다.

 

 

 

> 시에라리온 산사태 구호일지 자세히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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