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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세계기아지수: 식량, 힘과 불평등

우리는 일년에 한 번, 세계 식량 정책 연구소(the International Food Policy Research Institute, IFPRI)와 세계기아원조와 함께 세계기아지수를 발행합니다. 올해 보고서는 세계 기아 상태를 추적하여, 특히 가장 시급하게 배고픔에 대처해야 하는 곳을 강조합니다. 


“배고픔은 차별하지 않는다”라고 하지만, 사실은 아닙니다. 차별하고 있지요. 배고픔은 이미 취약하고 불리한 조건에 있는, 예를 들어 여성이나 소수 민족 집단들을 덮쳤습니다. 경제적, 사회적 혹은 정치적으로 불리한 사람들이 가장 괴로워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올해의 세계기아지수는 ‘배고픔의 불평등’에 초점을 두고 우리가 알아야 할 것들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나아지고는 있지만, 아직도 갈 길은 멀다


오랜 시간에 걸쳐 배고픔이 줄어들고는 있으나, 전 세계적인 수준은 여전히 높습니다. 2017년 2월 20일, 세상에 결코 생겨서는 안 될 일이 생기고 말았습니다. 남 수단 일부에서 기근이 선포되었고, 전 세계적으로 6년만의 일이었습니다. 동아프리카 사람들이 배고픔으로 죽어갔습니다.


2030년까지 제로 헝거(Zero Hunger)가 선포되었지만, 여전히 2천만 명의 사람들이 기근의 위협 속에 있습니다. 왜일까요? 대답은 복잡하지만, 심각한 불평등을 포함해 몇 가지 요인들이 배고픔과 영양실조를 끝내기 위한 노력들을 좀먹고 있습니다.

불평등, 배고픔 그리고 영양실조: 힘의 문제


불평등은 여러 형태로 나타나며, 그것이 어떻게 배고픔을 유도하거나 악화시키는지를 이해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렇지만 배고픔이 고르지 않게 분배되어 있는 것은 (전 세계 배고픔의 60%가 여자), 사회적, 정치적 그리고 경제적 힘의 불평등에 기인한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배고픔의 불평등을 다룰 때는 무엇보다 식량 체계에서 힘의 불평등이 어떻게 내포되어 작용하는지 이해해야 합니다.

“힘이란, “개인과 집단 간의 사회적, 경제적 그리고 정치적 관계에서 작용하는
물질적, 인간적, 지능적, 재정적 자원을 통제하는 정도로 정의된다.”
베네클라센과 밀러, 2002년


식량 체계에서, 힘은 오늘 저녁에 뭘 먹을지를 결정하는 돈을 가진 사람부터, 국제 규약과 정책 결정에 관한 논쟁에서 누구 목소리가 들리는지 까지 다양한 방법으로 사용됩니다. 힘이란 수 많은 단계에서 다양한 형태로 존재하지요. 성 불평등은 보통 힘과 식량이 얼마나 있는지에 대한 불균형과 관련이 있다고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식량을 배급을 받아야 하는 상황에 처한 가족들이 여자 아이보다 미래의 가장으로 여겨지는 남자 아이를 선호하므로, 성은 어떤 아이가 배고파질 지에 영향을 미칩니다. 무엇보다, 세계 식량 체계에서 힘은 기업들이 지배하에 집중되어 있어서 주로 그들이 어떤 음식을 누가 언제 어떻게 얻을 것인가를 관리하고 있습니다. ‘식품의 생산에서부터 소비까지’는 이제 몇 몇의 지배자들에 의해 조종되고 있습니다.

올해 세계기아지수 보고서 데이터 



배고픔은 정치적이다


“힘은 추상적인 개념일 수 있으나, 그 영향력은 실제적이다.”


우리는 배고픔과 영양실조가 사회에서 더 광범위한 힘의 불평등을 종종 반영한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힘이 세계 식량 정책과 논쟁의 주요 관점에서 빈번하게 제외된다는 사실이 놀랍기만 합니다. 그리고 다루어진다 해도, 대부분 대기업들의 힘이 아니라 가난한 집에서의 여자에 대한 남자의 힘에 관심을 두고 있습니다.

하나의 방법으로 모두를 맞출 수 없다


국가와 공동 사회에서 배고픔으로 나타나는 힘의 불평등 양상과 관련해서 다양한 모습이 많으므로, ‘두루 적용되도록 만든’ 접근 방식은 배고픔에 효과적일 것 같지 않습니다.
나오미 호세인(Naomi Hossain)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아무도 빠지는 사람 없이” 지속 가능한 개발 목표를 이루기 이해서는 고르지 못한 분배에 더 민감하고,
모든 영양실조의 형태에서 빈곤과 사회적 소외의 영향을 증폭시키는 힘의 불평등에 맞춰져 있는
배고픔과 영양실조에 대응해야 합니다.”


운 곳에서 활동하며, 그렇게 그들을 알아가게 되어 그들의 다양한 요구에 대응할 수 있도록 접근 방식과 자원들을 조정합니다. 아무도 빠지는 사람이 없도록 말이죠.

5가지 논점


1. 나아지고는 있지만, 배고픔에 대응하기엔 아직도 갈 길이 멉니다.
2. 배고픔이 세계적으로 고르지 않게 분배되어 있고 (전 세계 배고픔의 60%가 여자), 이것은 사회에서 힘의 불평등 때문입니다.
3. 힘의 불평등은 가정에서든 회사에서든 다양한 수준으로 존재합니다.
4. 배고픔은 모든 면에서 정치적입니다.
5. 우리가 배고픔의 불평등을 다루려 할 때 ‘하나로 모든 접근 방식에 적합’한 방법을 사용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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