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소식 컨선뉴스

사람들의 힘으로 중앙아프리카공화국에 깨끗한 물을

수년간의 분쟁으로 중앙아프리카공화국의 우물이 줄어, 사람들이 더러운 물을 마시고 질병의 위험에 빠져 있습니다. 그러나 작은 혁신과 많은 사람들의 힘으로, 코앙고(Kouango) 지역의 마을에 마침내 깨끗한 물이 생겼습니다.

무장한 사람들이 줄리앙의 마을에 왔을 때, 그는 가족들과 함께 수풀로 도망쳤습니다. 3개월 동안이나 숨어서 살아남기 위한 식량을 찾아 다니며 살았습니다.

줄리앙은 분쟁으로 많은 사람들이 죽은 중앙아프리카공화국(CAR)의 코앙고(Kouango)에 삽니다. 최근 군인들이 이 지역 마을들을 공격해 500가구가 불탔고, 사람들은 살기 위해 도망쳐야 했습니다.

"분쟁으로 60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집에서 도망쳐 나와야 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깨끗한 물이나 위생 시설이 없는 붐비는 난민 캠프에서 지내고 있습니다."


부족한 자원


이제 줄리앙은 집으로 돌아왔지만, 산발적인 싸움은 계속되고 있어서 분쟁의 영향권에 있는 지역들은 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가장 걱정스러운 것은 이 지역 수원(예: 우물)의 대부분이 부셔졌다는 것입니다. 놀랍게도 이 지역 인구의 95%가 깨끗한 물 없이 지내고 있습니다.

  • 중앙아프리카공화국 보얄리(Boyali)에 컨선이 만든 수원에서 물을 운반하고 있는 여자들. 현재 수원은 지역 공동체가 관리하고 있다.사진: 키에란 맥콘빌

슬프게도 중앙아프리카공화국에는 드문 일이 아닙니다. 사람들은 지난 2012년에 폭력사태가 발생한 이후로 분쟁의 충격을 견뎌내고 있습니다. 국가 전역의 사회 기반 시설들이 파괴되고, 폭력, 황폐함과 남용으로 많은 수자원들을 사용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일부 마을의 경우 무장 단체들이 마을 우물 안에 시체를 넣어 일부러 수원을 못쓰게 만든 경우도 있습니다. 분쟁으로 60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집에서 도망쳐 나와야 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깨끗한 물이나 위생 시설이 없는 붐비는 난민 캠프에서 지내고 있습니다.

열악한 환경


그렇지만 어떻게 물을 시골의 개발되지 않은 지역으로 가져갈 수 있을까요? 중앙아프리카공화국의 많은 곳이 공공시설도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열악한 환경으로 연결된 송수관이 없는 상태이며, 도로 사정 또한 열악하거나 아예 도로조차 없습니다. 그래서 이 먼 마을로 물을 공급한다는 것은 우물을 파야 한다는 것으로, 생각만큼 간단한 일이 아니었습니다. 자금, 기술적인 문제, 그리고 아주 큰 드릴이 필요합니다.

당연히 중앙아프리카공화국의 시골 지방에는 드릴도 많이 없습니다. 그래서 컨선은 혁신적으로 전기가 아닌 순수한 사람의 힘에 의존하는, 수동식 “빌리지 드릴”을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이 드릴은 보통 드릴보다 33% 저렴하고, 먼 곳까지 운반할 수 있으며 현장에서 조립할 수도 있습니다.

  • 줄리앙(회색 옷)과 컨선 팀이 이동식 드릴 키트인 “빌리지 드릴”을 조립하고 있다. 이것은 중앙아프리카 공화국 코앙고의 분쟁 영향 지역을 위해 새로운 수원을 제공하는데 사용된다.사진 : 키에란 맥콘빌

사람의 힘으로 움직이다


물론 빌리지 드릴은 움직이는 사람이 없으면 쓸모가 거의 없습니다.

컨선이 코앙고에 도착했을 때, 많은 사람들은 여전히 숨어서 다시 마을에 폭력 사태가 벌어질까 두려워하고 있었습니다. 줄리앙의 가족도 마을로 돌아왔지만, 일할 기회가 전부 사라져버렸습니다.

"이제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돈을 모을 수 있습니다.
아이들을 위해 커피 농장을 할 작은 땅을 사려고 돈을 모으고 있어요"


그래서 컨선이 드릴을 수동으로 움직일 팀을 만들기 위해 마을 사람들을 채용한다는 소식을 듣고 줄리앙은 지원했습니다. 이제 훈련을 받은 줄리앙과 드릴 팀의 7명은 비숙련공의 두 배에 이르는 공정한 임금을 받고 있습니다.

빌리지 드릴은 이렇게 움직입니다.


드릴 그 이상의 힘


줄리앙에게 드릴은 가난에서 벗어날 수 있는 길이기도 합니다.

“분쟁이 있을 때엔 모든 것이 멈추고 돈을 벌 수도 없었어요,”라고 줄리앙은 말했습니다. “이제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돈을 모을 수 있습니다. 아이들을 위해 커피 농장을 할 작은 땅을 사려고 돈을 모으고 있어요.”

무엇보다 드릴 팀은 안정적인 미래를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언젠가 드릴 팀은 다른 조직에 고용될 수 있는 지역 단체가 될 것입니다. 줄리앙과 드릴 팀은 기술 교육 외에도 경영 관리 교육을 받고, 예비 부품과 도구에 대해서도 배워서 오래 동안 장비를 유지할 수도 있게 됩니다. 그뿐 아니라 드릴 그 자체도 인력으로 작동되고 돌의 파편이나 자갈같이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들을 사용해서 오래 지속되도록 설계되어, 기존의 드릴보다 훨씬 친환경적입니다.

  • 중앙아프리카공화국 보얄리(Boyali)에 컨선이 만든 수원은 현재 지역 공동체가 관리하고 있다.사진: 키에란 맥콘빌

“돈을 벌고 있는 데다가, 유지를 위한 기술도 배웠어요. 팀의 일원인 것도 자랑스럽고요. 프로그램이 끝난 후에도 같이 계속 일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라고 줄리앙은 말합니다.

올해, 컨선의 드릴 팀은 40여개의 시추공을 만들어, 이 지역의 14,000여명에게 깨끗한 물을 공급할 계획입니다.

중앙아프리카공화국에서의 활동


컨선은 중앙아프리카공화국에서 2014년 5월부터 활동하고 있으며 수십만 명의 사람들과 만났습니다. 복잡한 상황 탓에 전반적인 대응이 필요해서 우리는 아래와 같이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 씨앗 바우처로 씨앗과 도구 제공
- 농작 기술 향상 (농부 현장 학교라고 지칭)
- 야채 재배와 어업 활동 재개를 위한 주민 지원
- 국가 사회 기반시설(도로 복구 등)을 개선시키며, 중앙아프리카공화국에서 가장 취약한 계층이 돈을 벌 수 있도록 하는 직업 프로그램 운영
- 분쟁으로 부서진 수원(시추공 혹은 우물 등) 복구 작업
- 위생 습관 개선 교육 및 화장실 건설 촉구
- 5세 이하의 어린이 급성 영양 실조 및 질병 관리, 백신 및 모성 보건 서비스 제공
- 건강과 영양 검사를 실시하고 마을에 건강과 위생 관련 메시지를 전달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마을 건강 자원 봉사자 지원

5살 마리오를 안고 있는 컨선 스태프


  • 중앙아프리카 공화국, 보얄리(Boyali)의 컨선이 지원하는 건강 센터에서, 컨선의 영양 관리사인 그렉펜고 마틸다(Grekpengou Mathilde), 5살 마리오(Mario)와 그의 엄마 르마델(Remadere)사진: 키에란 맥콘빌

도움이 필요합니다.


가능한 많은 사람들을 도와주려 하고 있지만, 아직도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함께 도움이 필요한 어려운 곳에 생명을 구하는 지원을 늘려나갈 수 있습니다.

첨부 파일
    목록